↑ ‘프리스트’ 연우진 박용우 정유미 사진=OCN ‘프리스트’ 캡처 |
OCN 토일 오리지널 ‘프리스트’에 악마의 사제가 등장하면서 새해에도 더욱 강력해진 악령의 공포가 예고됐다. 이에 엑소시스트 연우진의 활약과 정유미와의 공조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부마자들과 부마증세에 따라 달라진 구마의식을 되돌아봤다.
8년 전, 악령이 나전향상의 봉인에서 풀린 뒤 처음으로 빙의된 부마자는 함은호(정유미 분)였다. 문기선(박용우 분) 신부의 구마의식이 진행됐고, 함은호에게서 빠져나간 악령은 오수민(연우진 분)을 향해 “다시 돌아오겠다”며 사라졌다. 이에 오수민은 자신과 연인 함은호의 기억을 지웠고, 사제의 길로 들어섰다. 그로부터 8년 후, 함은호가 근무하는 남부카톨릭병원에서 다시 부마자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 우주(박민수)
1. 악령의 부마: 나전향상을 반출했던 정신부(전진기)의 상담을 받던 우주. 악령이 634레지아를 향한 공격을 예고하기 위해 우주에게 씌여 정신부를 위협했다.
2. 부마증세: 무언가에 찔린 자상에도 비정상적인 회복력을 보였고, 맨발로 병원을 탈출해 폭식을 하는 등 신체폭주 현상을 보였다.
3. 구마의식: 심한 거부반응을 보이며, 오수민을 공중으로 날려버리거나, 목을 조르는 등 강한 공격성을 보였다. 문신부의 합류로 진행된 구마의식에서 ‘주님의 기도’를 부르자, 또다시 괴성을 지르기 시작한 우주. 오수민과 문신부의 귀에서 피가 흘러나오는 등 위기가 있었지만, 우주를 제압해 구마의식에 성공했다.
#. 송미소(박정원)
1. 악령의 부마: 함은호의 레지던트 후배 송미소, 634레지아 갤러리로 우주를 데리러 갔다가 부마됐다.
2. 부마증세: 잠을 자면 부마자의 모습으로 공격성을 드러냈고, 머리카락과 이가 빠지는 등 신체 붕괴현상이 일어났다.
3. 구마의식: 악령의 정체가 ‘꿈에서 온 몽마’임을 알아낸 문신부. 최면을 통한 무의식 구마를 진행했다. 오수민은 송미소의 무의식 속으로 들어가 악령을 찾아내 성수를 뿌려 구마에 성공했지만, 악령이 보여주는 환상에 의해 무의식에 잠식됐다. 이에 현실에서 심정지까지 일으켰지만, 다행히 함은호의 응급처치로 숨이 돌아와 무의식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 서재문(연제욱)
1. 악령의 부마: 송미소의 무의식 구마를 했던 남부카톨릭병원 지하 수치료실을 청소하던 중 악령에 부마됐다.
2. 부마증세: 강한 집착을 보이며 눈을 통해 물건을 움직이는 폴터가이스트 현상을 일으켰다.
3. 구마의식: 평소 자신에게 친절했던 함은호에게 집착한 서재문. 인질을 잡고, 634레지아로 피해있던 함은호를 불러냈다. 뒤쫒아온 구형사의 후배 장경란(차민지)을 폴터가이스트로 죽음에 이르게 했고, 오수민과 문신부를 결박한 후, 함은호에게 “내 여자”라며 다가갔다. 함은호는 오수민에게 받은 성수를 뿌렸고, 그 틈을 타 시야를 차단한 오수민은 문신부와 함께 구마의식을 진행해 구마에 성공했다.
#. 구도균(손종학) 형사
1. 악령의 부마: 634레지아 단원으로, 서재문에 의해 목숨을 잃은 후배 형사 장경란과 악령에 빙의돼 죽은 딸의 환영을 보게 됐다.
2. 부마증세: 악령과 사투를 벌이며 생긴 강한 구력으로 버텼기 때문에 성수에는 반응이 없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나타나는 환영을 보며 결국 악령에 잠식됐다.
3. 구마의식: 함은호와 신미연
한편 ‘프리스트’는 지난 29일에 이어 오는 30일에도 휴방된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