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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두밤’ 한승연 신현수 사진=‘열두밤’ |
28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 최종회에서는 만남과 이별을 반복했던 한승연(한유경 역)과 신현수(차현오 역)가 마침내 서로의 관계에 대한 정의를 내린다.
극 중 한유경(한승연 분)과 차현오(신현수 분)는 각각 사진작가와 무용수를 꿈꾸던 스물다섯 청춘에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운명 같은 우연의 반복으로 서로에게 끌렸고 떨리던 첫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 5년 후 2015년의 재회에서도 달달한 시간을 보내며 애틋한 이별까지 맞이해 시청자들을 애타게 했다.
그로부터 3년이 흐른 후 2018년, 다른 연인과 함께 있던 차현오가 우연히 마주친 한유경을 모른 척하면서 두 사람의 사이는 어긋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 방송에서 차현오가 다시 한 번 한유경에게 “보고 싶다”는 진심을 전하며 떠나는 그녀를 붙잡으려 서울역으로 달려가면서 더욱 예측할 수 없는 로맨스의 향방을 예고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마지막 바다 여행을 떠난다고 해 차현오가 결국 그녀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한 것인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고 있다. 이들은 일출까지 함께 맞이, 어스름한 바닷가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는 두 사람의 감정이 이들의 시선처럼 같은 곳을 향하고 있을
‘열두밤’ 제작진은 “‘열두밤’은 오늘로 끝이 나지만 한유경과 차현오의 운명은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이어진 것처럼 계속 될 거다. 두 사람의 마지막 밤이 어떻게 펼쳐질지 시청자분들이 함께 봐주셨으면 한다.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