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야 부탁해’ 명장면 사진=비엠컬쳐스, 콘텐츠풀 |
채널A 주말특별기획 ‘커피야, 부탁해’(극본 서보라, 이아연 연출 박수철 제작 비엠컬쳐스, 콘텐츠풀)는 짝사랑 하는 임현우(용준형 분) 앞에서 심장이 주체할 수 없이 빨리 뛰는 이슬비(김민영 분)와 오고운(채서진 분)처럼 매주 주말 저녁 시청자들의 마음도 간질이고 있다. 이에 드라마 속에서 이들의 미묘한 분위기가 감지됐던, 다시보고 싶은 순간 BEST를 꼽아봤다.
#.귀여운 술주정과 입맞춤(4회 현실)
노래방에서 홀로 취중 열창을 하던 임현우는 전화 목록을 보고 이슬비에게 연락, 평소 까칠하고 시크한 이미지 속에 숨겨진 의외의 모습을 마구 방출하며 반전미(美)를 보여줬다. 무엇보다 속마음을 털어놓다 잠든 그를 바라보던 이슬비의 조심스러운 입맞춤이 풋풋한 설렘과 긴장을 안겼다.
#.“이건 실수 아니에요”(8회 현실)
‘한밤의 바닷가 키스’는 임현우와 오고운이 마음을 깨닫고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였다. 앞서 혼란스러운 마음속에 나눴던 가로등 키스 후에 둘 사이가 서먹서먹해졌다면 바닷가 키스 이후에는 서로를 향한 감정의 온도가 타오르며 시청자의 심쿵 지수 또한 확연히 높아지게 했다.
#.쓰담쓰담, 우리 작가님 피부는 소중해 (3회 상상)
임현우의 집에 뽁뽁이를 갖다 놓으러 갔다가 방을 슬쩍 둘러보게 된 그녀는 화장품 스킨을 보고 깜찍한 상상에 빠졌다. 바로 그의 볼에 스킨을 직접 발라주는 로망을 떠올린 것. 특히 다정한 백허그에 이은 볼 쓰담쓰담 장면은 촬영 비하인드 메이킹으로도 공개돼 더욱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닿을 듯 말 듯, 달콤한 아이컨택이 다했다 (6회 상상)
임현우와 ‘심쿵툰’이 작업하는 웹툰 속 남녀주인공의 스토리를 상상하는 이 가상의 장면에선 톱스타 ‘준우’는 임현우가, 간호사 ‘고운’은 오고운이 맡았다. 사람들의 눈을 피해 아슬아슬 짜릿한 연애를 즐기는 이들의 모
이처럼 ‘커피야, 부탁해’는 임현우와 이슬비, 임현우와 오고운의 달달한 모습이 많은 사람들을 애타게 만드는 중이다. 특히 현실과 상상을 자연스레 오가는 연출과 배우들의 케미는 아기자기하고 어여쁜 분위기를 더욱 업(UP)시키며 로맨스에 몰입을 높이고 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