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 이런 일이’ 피아니스트 몽이 사진=SBS |
27일 오후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이하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연말 특집으로 다시 보고 싶은 동물들, 업그레이드 황금손 등 다시보고 싶은 출연자들의 이야기가 방송된다.
오토바이 타는 견공 몽이
오토바이 위에서 놀라운 스피드를 즐기던 견공 몽이. 방송 이후, 일약 동네 스타로 거듭난 녀석에게 색다른 취미가 생겼다고 한다. 바로 2m 높이의 담장을 타고 노는 재미에 푹 빠졌다고 한다. 공중 놀이를 즐기는 몽이를 위해 1m 높이의 외다리까지 만들어준 아저씨. 보통의 견공들은 엄두도 못 낼 외다리에서 마치 곡예를 하듯 자유자재로 노는 몽이. 담장도 모자라 외다리 타기까지 섭렵한 몽이의 유별난 취미를 확인해보자.
무덤에서 살아 돌아온 개 호순이
죽었던 개가 다시 살아났다? 사고 후, 무덤에서 4일 만에 돌아온 개 ‘호순이’, 겨우 목숨은 건졌지만, 뒷다리의 부상이 심했던 녀석은 힘겨운 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로부터 1년 6개월 만에 다시 만난 호순이는 여전히 뒷다리에 장애가 남아 있지만, 아주머니의 지극한 보살핌 덕분에 산을 뛰어다닐 만큼 건강을 회복했다. 두 번이나 삶의 위험한 고비를 넘긴 기적의 주인공, 호순이를 순간포착에서 만나보자.
업그레이드 기차 미니어처
실제 기차를 그대로 축소 시켜놓은 것 같은 퀄리티. 황동 미니어처를 만드는 남자, 이현만 씨를 다시 만났다. 방송 이후 쏟아지는 찬사에 규모를 더욱 확장했다. 야외로 진출한 기차 왕국부터 톱니를 이용해 경사를 오르는 영국 산악기차와 에펠탑 내부를 오르내리며 작동하는 엘리베이터까지. 작품을 향한 열정으로 계속해서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게다가 지금 만들고 있는 건 기차가 아니라 콜럼버스 우주 왕복선 발사대라고 한다. 작품 영역을 넓혀 새로운 작품에 도전하고 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타오르는 창작 열정을 직접 확인해보자.
업그레이드 한복 천 그림
한복 천으로 그림을 그리는 남자, 김정렬 씨를 다시 만났다. 한복 천을 단순히 잘라 붙이는 게 아니라, 뭉치고 꼬고 가루 내 바른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그림 기법을 개발해냈다. 흩날리는 꽃잎부터 자동차 헤드라이트의 빛 번짐, 시원하게 주룩주룩 내리는 빗줄기까지 자유자재로 표현해낸다. 눈앞에 펼쳐진 풍경인 듯 한복 천만 있다면 컨버스 속에서 조물주처럼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는 주인공을 만나보자.
거구 손자 김화평 씨
이전 방송을 통해 ‘프래더 윌리 증후군’이라는 희소병을 발견했던 김화평(30살) 씨. 2년 전 출연 당시 157cm, 160kg에 달하는 거구의 몸이었던 그는 그사이 꾸준한 운동으로 40kg 나 감량했다고 한다. 이뿐만 아니라 할머니 도움 없이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었던 과거와 다르게, 이제는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도 많아졌다. 밝은 에너지를 가득 안고 돌아온 화평 씨를 순간포착에서 확인해보자.
자폐 피아니스트 정민성 군
자폐 장애를 지니고 있어 정신연령이 8살에 머물러 있는 김민성(17살) 군. 다시 만나러 가보니 제작진을 보자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