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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보이그룹 워너원의 활동 종료 전 마지막 콘서트가 선예매부터 뜨거운 티켓 전쟁이 펼쳐졌다. 선예매 8만 석은 순식간에 매진됐고, 벌써부터 암표 가격이 치솟고 있다.
26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에서 진행된 워너원의 마지막 콘서트 ‘2019 워너원 콘서트 데어포(Wanna One Concert Therefore)’의 티켓 예매는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가히 '피켓팅'이었다. 공식 팬클럽 회원만 예매가 가능했음에도 ‘워너원 콘서트’를 비롯한 예매 사이트명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차지, 사상 최대의 접속자수를 기록하며 워너원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워너원과 만날 수 있는 마지막 자리라는 점에서 이미 치열한 ‘티켓팅 전쟁’이 예고된 상황. 많은 팬들이 워너원과의 마지막을 함께 하기 위해 노력 중인 가운데, 예매 이후 티켓 중고거래사이트에서는 티켓 가격의 100배에 달하는 암표까지 속출해 팬들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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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정부지로 치솟은 암표 가격. 사진 | 티켓거래사이트 `티켓베이` 캡처 |
워너원 콘서트의 가장 비싼 티켓 가격은 12만 원대. 하지만 27일 오후 2시 현재 티켓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워너원 콘서트 티켓은 최소 20만원 이상에서 시작한다. 특히 가장 좋은 좌석의 경우 1400만원에 달하는 표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대부분 표들 역시 수 백만원대 가격을 호가하고 있다.
본 예매 전부터 암표가 기승하고 있는 상황. 여기에 오늘(27일) 열리는 일반 예매 이후 가격이 더욱 더 천정부지로 치솟을 것으로 예상돼, 워너블(워너원 팬클럽 이름)의 걱정이 늘어가고 있다.
워너블들은 “마지막 자리까지 암표상들이 껴드네. 제발 간절한 팬들이 가게 해줘요”, “티켓 가격을 몇 배를 받아 먹는 거야. 팬들끼리 경쟁도 벅찬데 암표상까지”, “정말 매번 콘서트마다 화가 난다. 마지막까지 팬들 간절한 마음으로 장사하려고 하는구나”, “해도 해도 너무하네. 싹 다 잡아서 취소표로 풀어줬으면” 등 암표상들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며 소속사의 조치를 요구했다.
한편 오는 31일 활동이 종료되는 워너원은 1년 6개월이라는 활동 기간 동안 뜨거운 사랑을 보내준 팬들과 마지막을 함께하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준비했다. 워너원은 내년 가요시상식에 참석한 뒤 첫 데뷔 쇼케이스를 치렀던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워너원의 마지막 콘서트 ‘2019 워너원 콘서트 데어포(Wanna One Concert Therefore)’의 일반 예매는 27일 오후 8시 인터파크에서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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