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의 치킨 동방우 김서라 홍순창 사진= iHQ |
2019년 1월 2일 첫 방송되는 드라맥스, MBN 새 수목드라마 ‘최고의 치킨’(극본 박찬영, 조아영/ 연출 이승훈/ 제작 iHQ, 메이퀸픽쳐스)은 박선호(박최고 역)와 김소혜(서보아 역), 주우재(앤드류 강) 등 젊은 배우들의 신선한 호흡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동방우(서명동 역), 김서라(소오숙 역), 홍순창(부동산 할아버지 역) 등 연륜 있는 베테랑 배우들까지 함께하며 드라마를 따스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동방우가 맡은 서명동은 서보아(김소혜 분)의 할아버지로 목욕탕 건물의 건물주이기도 하다. 그의 목표는 무려 5년 동안 동네 목욕탕 카운터를 지키고만 있는 손녀딸을 다시 세상에 나가게 만드는 것. 파릇한 청춘이 가업을 잇는 대신 꿈을 향해 먼저 달렸으면 하는 마음에 특별한 전략을 세우며 극에 긴장감과 따뜻함을 불어넣는다.
박최고와 박준혁(이승협 분)의 어머니 소오숙(김서라 분)은 두 아들의 훈육에 각별히 신경 쓰는 극성 헬리콥터 맘의 대표주자다. 첫째 아들은 한의사, 둘째 아들은 대기업 사원이라는 고스펙 엄친아 형제로 성장시켜 세상 뿌듯할 따름이라고. 하지만 좋은 회사를 박차고 나와 치킨집 사업에 뛰어든 둘째 박최고의 행보에 소오숙의 범상치 않은 레이더가 작동되며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홍순창은 부동산을 운영하는 이로 이야기의 주 배경인 목욕탕 골목의 사정을 누구보다 훤히 알고 있는 인물이다. 보아의 친구 무리 중 브레인을 맡고 있는 황민아(손민지 분)의 할아버지인 그는 초반 박최고(박선호 분)가 치킨집 자리를 보러올 때 마치 길잡이(?)와도
또한 이들은 풋풋한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 속에서 진정한 가족, 이웃애(愛)가 무엇인지 의미 있는 메시지도 더불어 전한다. 연기파 중견 배우들의 힘 있는 열연과 무게감이 ‘최고의 치킨’을 더욱 탄탄하게 채워나갈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