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법적대응 부른 `팬사인회 성희롱 사건` 보니..."본때를 보여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러블리즈, 인피니트 등이 소속된 울림엔터테인먼트가 아티스트에 대한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및 악의적 비방 등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알린 가운데, 그 발단이 된 러블리즈 성희롱 사건이 알려지며 팬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누리꾼들은 소속사의 법적 대응에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며, 성희롱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러블리즈는 지난 14일 서울 용산의 한 전자제품 매장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생츄어리(SANCTUARY)’ 발매 기념 팬 사인회를 열었다. 팬 사인회의 마지막 사진 촬영 순서가 진행되고 있는 도중 한 남성은 멤버 이미주를 향해 “미주야 다리 올려봐”라고 소리쳤다. 남성의 발언에 멤버들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남성은 계속해서 “다리 올려봐”라고 외쳤고, 멤버들의 표정은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이날 성희롱이 담긴 현장 영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며 남성을 향한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남성의 발언이 성희롱이라고 지적했다. 여기에 이 남성이 러블리즈의 다른 팬 사인회에서도 문제의 발언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는 주장의 글이 올라오며 논란이 거세졌다.
이에 러블리즈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2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의 인격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아티스트에 대한 성희롱,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 및 악의적인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 등의 사례에 민형사상의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을 알린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재발방지와 예방을 위해서 강력하게 본 때를 보여주자”, “건전한 팬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일은 그냥 넘겨서는 안된다”, “저런 사람도 팬이라고 좋게 넘어가려는 러블리즈가 불쌍하다. 꼭 선처 말고 처벌하자”, “팬이 뭐라고 성희롱까지 봐줘야 하나. 꼭 콩밥 먹입시다”, “엄벌에 처해주세요. 러블리즈가 더 이상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강력 처벌을 요구했다.
또한 누리꾼들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 좀 해주세요. 뒤늦게 공론화되니 처벌하는 것 말고요”, “멤버들이 상처받지 않게 저런 건 바로 현장에서 조치를 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장 대응이 좀 아쉽네요. 앞으로는 저런 사람 팬이라고 봐주지 말길” 등 소속사의 현장 대응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러블리즈는 지난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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