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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 형사’ 배유람 사진=MBC ‘나쁜 형사’ 캡처 |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 ‘나쁜 형사’에서는 배유람(반지득 역)이 “반탐정도 가봐”라는 신하균의 말에 “전 팀장님 전속이잖아요”라며 든든한 미소를 지으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사무실에 단 두 사람만 남자, 배유람은 신하균에게 “팀장님 같은 경찰이 있으면 참 좋아요, 좋긴 한데.. 팀장님은 팀장님이 좋아요?”라는 말을 남겨 시선을 끌었다. 엉뚱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의미심장한 물음은 배유람의 어리둥절한 표정, 낮은 말투와 어우러져 더욱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이번 삐에로조커 가면 연쇄살인 사건에도 그의 번뜩이는 두뇌가 빛을 발했다. 3명의 피해자 간에 접점이 없어 혼란을 겪을 때, 신하균의 단서를 듣고 범인의 정체를 단번에 떠올린 것. 용의자의 이름을 듣자마자 과거의 특정 영상에서 그를 찾아내는 등 사건 해결에 큰 힌트를 제공하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지난 25일 방송에선 다이아 밀수 사건을 파악하던 도중, 신하균이 출입국 관리 사무소를 뚫으란 말에 “걸리면 팀장님이랑 저는
이처럼 S&S팀의 든든한 두뇌 담당이자 사건 해결의 결정적 키를 제공하는 배유람의 등장이 드라마의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