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남2’ 최민환 사진=‘살림남2’ |
오는 26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최민환, 율희 부부가 어린 아들 재율의 육아를 위해 집을 새단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하루가 다르게 활동범위가 넓어지는 재율에게 협탁과 피규어로 가득찬 유리 장식장 등 위험한 물건들이 많다고 판단한 최민환, 율희 부부는 아이를 위해 집 전체를 새단장 하기로 했다.
최민환은 큰 마음먹고 정리를 시작했지만 아내 율희와 피규어를 상자에 담으며 “잘가, 멀리 가는 거 아니지?”라며 섭섭해 했다. 결국 피규어는 물론 쇼파에 테이블까지 모든 물건을 정리한 최민환은 막상 아들을 위해 바뀐 인테리어를 보며 뿌듯해했는데, 마지막에 온 아버지의 마음에는 들지 못해 결국 혼이 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주었다.
아버지는 드러머인 최민환의 직업이자 가장 중요한 드럼을 치워야 한다고 지적했는데, 그 이야기를 들은 최민환은 큰 충격을 받았다.
이후에도 드럼을 두고 지키려는 최민환과 치우자는 아버지 사이에 설전이 이어졌고 여기에 어머니와 율희도 가세하며 더욱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어머니는 재율이가 하루가 다르게 크고 있다는 것을 환기시키며 아버지편을 들었고, 율희는 재율이가 드럼소리를
드럼 없는 자신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할 만큼 드럼을 아끼는 최민환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한편 드럼을 치우자는 아버지 의견에 적극 동조하던 어머니가 아버지의 한마디에 입장을 바꿨다고 해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변심 이유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