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금잔디가 가족들의 뒷바라지를 위해 청춘이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밝힌다.
25일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 주 실시간 검색에 오르며 화제를 모은 새 친구 금잔디의 가슴 아픈 사연이 공개된다.
금잔디는 김광규의 ‘사랑의 파킹맨’ 쇼케이스 이후 1년 만에 ‘불타는 청춘’을 다시 찾았다. 지난 주 그녀는 "잊지 않고 다시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청춘들이 한데 모여 이야기꽃을 피우던 와중에 이연수가 금잔디에게 “이번 여행이 처음이라던데”라며 말문을 열었다. 더불어 은이는 “학교 다니면서 수학여행이나 엠티도 가본 적 없냐”고 물었다. 이에 잔디는 “수학여행은 가요제 나가느라 못 갔고, 대학생활엔 학교 끝나고 밤 행사를 다녔다”고 대답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녀는 과거에 매니저 없이 하루에 7~8개의 밤 행사를 뛰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금잔디는 학창시절 치열하게 돈을 벌어야 했던 이유도 밝혔다. 그녀는 “부모님의 빚을 갚고 남동생 대학까지 보냈다”고 고백했다. 또한 “10년이 넘는 동안 빚을 갚으며 가족들 뒷바라지하느라 여행 한 번 못 가봤다”고 덧붙였다.
금잔디는 그녀의 인생에 ‘청춘’이란 시간이 없었는데 이
인생 첫 여행을 떠난 금잔디의 가슴 아픈 사연은 25일 오후 11시 10분 '불타는 청춘'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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