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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수가 돌아왔다 조보아 사진=복수가 돌아왔다 캡처 |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 연출 함준호)에서 진정한 선생님으로 성장 중인 손수정(조보아 분)의 화끈한 모습부터 귀엽고 엉뚱한 만취연기로 사랑스러움이 폭발, 시청자들을 심쿵 하게 만든 것.
지난 24일 방송된 ‘복수가 돌아왔다’ 9~10회에서 아이비반 유리부스를 깬 복수(유승호 분)가 선도위원회에서 퇴학 위기에 처하자 수정은 “천지분간 못하는 교사도 자기 학생 지킬 줄은 알고요, 위험한 학생도 학교에서 보호받아야 할 권리가 있습니다”라고 똑 부러지게 말하며 복수를 지켜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학교에 나오지 않는 승우(이강민 분)를 찾아 라이브 카페로 간 수정은 월급을 주지 않는 사장에게 “부모 없이 자기 힘으로 열심히 일하는 학생 돈 떼어먹고 부끄럽지도 않냐? 어른이 되어서 장하다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노동 착취를 해?” 라며 속 시원한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손찌검을 하려는 사장을 막아서는 화끈한 모습으로 극의 재미를 높이기도.
복수가 다쳐 속상한 마음에 혼자 맥주를 마시고 취해 손을 잡던 복수를 생각하며 혼잣말을 내뱉거나 혀가 꼬인 듯한 말투와 코믹한 표정으로 귀여운 만취 연기를
한편 방송 말미, 세호(곽동연 분)도 수정이를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복수가 대치하며 본격적인 삼각관계를 형성,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