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수가 돌아왔다 박아인 사진=복수가 돌아왔다 캡처 |
#. 병약 미소녀가 사랑에 빠진 순간
극 중 강복수(유승호 분)를 설송고 레전드로 불리게 만든 9년 전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양민지(박아인 분)였다. ‘병약한 미소녀’였던 그녀가 복학 후 일진들에게 괴롭힘을 당할 때 강복수가 나타나 구해줬던 것. 마치 90년대 흑백 영화처럼 그려졌던 이 회상 장면에서 박아인(양민지 역)은 두려움에 곧 쓰러질 듯한 병약미를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며 웃음을 안겼다. 상처를 입은 강복수를 보고 “피...?!”라며 소스라치게 놀라는가 하면 그에게 홀딱 반한 눈빛 역시 제대로 표현해내 극에 재미를 더했다.
#. 섭섭함, 질투, 귀여움 3단 폭발 술주정
양민지는 학교에 복학한 강복수가 어리고 예쁜 여고생들에게 파묻히는 꼴을 상상하다 이내 “소주 한 병”을 외쳤고 속상함에 연거푸 원 샷을 감행했다. 이어 술기운이 올라 발그레 해진 양 볼은 귀여움을 배가했다. 또 강복수의 옛 여친 손수정(조보아 분)이 그의 담임이라는 말에 벌떡 일어나 “나도 학교 갈 거야. 나도 거기 갈 거야!”라며 힘차게 외치며 질투심을 드러낸 모습은 박아인 특유의 차진 연기가 더해져 결코 밉지 않은, 사랑스러운 술주정 장면을 완성시켰다.
#. 러블리 애교 + 싸늘 카리스마
24일 방송에서 양민지는 설송고 급식실에 취직해 강복수 앞에 나타난 어마 무시한 추진력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 강복수 앞에서 하트가 뿅뿅 쏟아지는 눈빛과 애교 가득한 몸짓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