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왼손잡이 아내’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KBS2 새 저녁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명욱,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가 1월 2일 첫 방송된다. ‘왼손잡이 아내’는 충격적인 사고로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게 된 남자와 신혼여행지에서 사라진 남편을 찾아 헤매는 여자, 뒤엉킨 욕망 속에서 두 남녀가 자신들의 진짜 사랑과 가족을 찾아가는 반전멜로 드라마다.
24일 아련한 사랑부터 치명적 욕망까지 보여주는 ‘왼손잡이 아내’ 포스터 2종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 시킨다. 포스터 속 이수경(오산하 역), 김진우(이수호, 박도경 역), 진태현(김남준 역), 하연주(장에스더 역), 이승연(조애라 역)이 막강한 존재감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먼저 ‘왼손잡이 아내’ 메인 포스터는 애틋해서 눈길을 끈다. 메인 포스터 속 이수경과 김진우는 서로에게 기댄 채 애틋한 눈빛을 교환하고 있다. 두 사람이 완성한 특별한 어울림, 아련한 멜로 분위기가 보는 사람의 가슴까지 두드리고 있다.
특히 ‘기억해 너의 모든 걸 기억할게’라는 문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서 공개된 스틸과 1차 티저를 통해 이수경과 김진우가 운명의 소용돌이 중심에 설 것을 예고한 만큼, 애틋함이 묻어나는 카피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기 때문. 포스터만으로도 이토록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두 사람이 그릴 운명적인 로맨스가 기대된다.
메인 포스터가 따뜻했다면, 5인 포스터는 폭풍처럼 몰아치는 운명에 휘말릴 다섯 배우의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준다. 차갑고 날카롭게 눈을 빛내며 각각 캐릭터에 몰입한 진태현, 하연주, 이승연. 흑백으로 처리된 이 세 사람과는 달리 이수경과 김진우는 따듯한 색채로 표현돼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서로를 응시하고 있는 듯하지만 묘하게 어긋난 이수경과 김진우의 시선이 극중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처럼 자신만의 색깔이 뚜렷한
'왼손잡이 아내'는 '너는 내 운명' '웃어라 동해야' '이름 없는 여자' 등을 쓴 문은아 작가와 이를 연출한 김명욱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2019년 1월 2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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