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이 언니 홍선영의 식습관을 지적했다.
23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홍진영·홍선영 자매와 어머니 최말순 씨가 고정 멤버로 합류했다.
흥 자매가 화면에 등장하자, 왜인지 어머니가 조금 긴장된 기색을 보였다. 자매는 시장을 향해 가는 중이었다. 그러던 중, 홍진영은 느닷없이 언니를 보다가 "근데 언니 살이 좀 빠진 거 같다?"라고 했다. 그러자 언니는 "아니 어디 가서 그런 소리 하지 말라고. 다른 사람들이 날 뭐라고 생각하겠냐고. '저 사람은 도대체 얼마나 더 컸길래 살이 빠진 게 저건가' 할 거 아니냐고"라며 투덜거렸다.
그러면서 홍선영은 "나 샐러드 시켰거든. 그래서 내일 온단 말야"라고 했는데, 이에 대해서 홍진영은 "샐러드를 반찬으로 먹으니까 그렇잖아. 에피타이저로 샐러드를 먹으면 안 되고, 메인으로 샐러드를 먹어야 되는 거야"라고 지적했다. 또 "그리고 누가 샐러드를 양푼 비빔밥 비벼 먹는 데다가 쌓아놓고 먹냐"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서 자매의 대화를 듣고 있던 어머니도 "샐러드 먹고 다른 것도 다 먹어요. 밥 먹고 고기도 먹고"라며 탄식을 내뱉었다.
이에 대해 언니는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서 샐러드 먹잖아? 그럼 진짜 기분 상쾌하다"라고 말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홍진영은 "샐러드도 먹고 밥도 먹으니까 그렇지"라고 팩트 폭행을 이어나갔다. 이 말에도 언니가 "밥 안 먹을 때도 있어"라고 반박하자, 홍진영은 "거의 대부분
마지막 말에는 조금 기분이 상한 듯, 언니는 뽀로통해진 얼굴로 "니가 만들었냐?"라고 쏘아붙였다. 한편, 지켜보던 흥자매 어머니는 "너를 어쩔까나...", "저 기름기 많은 걸 먹을랑가보네, 어째야쓰까~"라고 중얼거려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