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사돈연습’ 남태현이 장모와 심쿵한 첫 만남을 가졌다.
21일 방송된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서는 남태현이 장모님과 첫 번째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태현, 장도연의 집에 장도연의 어머니가 방문하기로 했다. 남태현은 장모님을 만나기 전 깔끔한 모습으로 단장했다. 그는 “저희 어머니도 장모님께서 절 예뻐하신다고 말씀해 주셨다. 빨리 뵙고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후 남태현은 장모를 맞았고 "너무 미인이시다"라며 넉살을 떨었다. 이에 장도연의 어머니도 바로 ‘남서방’이라고 부르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따. 장도연 어머니는 "남서방이 양복을 입고 나왔는데 가슴이 울렁거렸다. 예뻐서"라며 흐뭇해했다. 반면 장도연은 두 사람의 정겨운 투 샷에 벽 뒤로 숨어 쑥쓰러워했다.
이후 장도연 어머니는 보물1호인 어린 시절, 장도연의 상장과 일기장을 가져와 딸의 과거사를 폭로했다. 이에 남태현은 장도연의 자작시를 보고 시적 감수성에 감탄을 자아냈다.
이후 장모님은 사위를 위해 더덕구이와 백숙, 사라다 등을 직접 만들기 시작했다. 남태현은 그런 장모를 돕기 위해 주방 보조를 자처해 장도연 어머니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남태현은 장모님의 사랑 가득한 밥상에 연신 “맛있다”며 폭풍 먹방했고 , 장도연 어머니는 사위의 다정다감한 면모에 시종일관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장모는 “내 진짜 사위였으면 좋겠다”고 속마음을 내비쳤고, 남태현도 “진짜 사위가 될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설레게 했다. 이어 장모가 “진짜로 결혼할 확률은 얼마인가”라고 묻자 남태현이 “60% 왔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도연은 “나는 100%에서 시작했다”고 센스넘치는 대답으로 웃음을 샀다.
또한 장모의 삼행시 요청에 남태현은 "장, 장난 아니고 도, 도연이랑 연, 연애할래요"라고 말해 모녀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한편 박종혁은 김봉곤 훈장의 서당에서 홀로 본격적인 처가살이를 시작했다. '부부유별'을 특히 강조하는 김봉곤의 철칙 아래, 박종혁은 이제껏 해보지 않은 다양한 일을 하게 됐다.
첫 번째 일은 체력과 기술이 필요한 장작 패기. 김봉곤은 화려한 장작 패기 실력을 선보였지만 박종혁은 열정과 달리 연속 헛스윙으로 진땀을 흘렸다. 그는 인터뷰에서 "허리가 두 동강 나는 줄 알았다"며 고충을 전했다. 이후 사위는 장인의 폭풍 훈계로 마침내 장작 패기에 성공해 환하게 웃었다.
특히 김봉곤이 수레로 장작더미까지 옮기라고 하자, 서민정은 "훈장님 좋게 봤는데, 놀부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두 번째 미션은 한겨울, 차가운 연못에서 연근 캐기. 하지만 김봉곤도 연근을 캐지 못해 체면을 구겼다. 결국 추운 날씨 탓에 연근 캐기를 포기해 웃음을 샀다.
김자한과 박종혁의 꽁냥꽁냥 케미도 보였다. 두 사람은 진천 농다리 산책길에서 서로 말을 놓으며 한껏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김자한이 하루 종일 고생한 박종혁을 위해 저녁 식사 도중 사랑의 고기쌈을 싸주는 모습으로 달달함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인터뷰에서 김자한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고 쌈을 싸주고 싶었다. 그런데 갑자기 분위기가 정적이 일어서 당황하고 쑥스러웠다"고 속마
박종혁은 "약간 두근두근 거리기는 했다. 그런데 아버님이 옆에 계셔서 신경 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봉곤은 박종혁이 쌈을 쌀 때마다 뜬금없이 옆에 놓인 북을 두드려 출연진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