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알폰소 쿠아론 감독 "넷플릭스, 보다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곳"

↑ 알폰소 쿠아론 감독. 제공|게티이미지 넷플릭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로마’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넷플릭스와 작업한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시 중구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넷플릭스 영화 ‘로마’ 라이브 컨퍼런스가 열렸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참석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넷플릭스 플랫폼 사용하면서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콘텐츠를 할 수 있어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스토리에 관심을 가진 플랫폼이 넷플릭스였다. 오히려 역설적으로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을 통해 극적인, 극장에 출시했을 때보다 효과적인 작품을 노리면서 세계에서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이상적으로 저도 관객이 전부 극장에서 로마를 봤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보다 많은 사람이 이 작품을 즐기기 위해 신규 플랫폼 넷플릭스 같은 곳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작품으로 봤을 때 흑백 작품이고 멕시코에서 촬영됐다. 이 작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신규 플랫폼이다. 15년 20년 후에 봤을 때, 넷플릭스에서 시간이 흐른 뒤에도 접할 수 있는 게 묘미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로마’는 1970년대 초반 혼란의 시대를 지나며 여러 일을 겪어야 했던 멕시코시티 로마 지역에 사는 ‘클레오’의 삶을 따라가는 영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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