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너가 새 싱글 ‘밀리언즈’ 발매에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
지난 19일 위너의 새 싱글 ‘밀리언즈(MILLIONS)’가 공개됐다. 발매 직후 ‘밀리언즈’는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정규 3집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던 ‘밀리언즈’는 위너가 올해 안으로 두 번 컴백을 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계획보다 앞서 공개하게 됐다. 올해 정규 3집을 발매하려고 했으나 작업이 길어지는 탓에 ‘밀리언즈’를 싱글로 먼저 발매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밀리언즈’는 청량감이 가득 느껴지는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연인에게 사랑을 속삭이는 내용을 담았다. 강승윤, 송민호, 이승훈이 작사에 이름을 올렸고, 작곡에는 강승윤을 비롯해 강욱진, Diggy가 참여했다.
↑ 위너가 새 싱글 ‘밀리언즈’ 발매에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
작사, 작곡에 참여한 강승윤은 “처음에 의도했던 것과 달리 사랑스러운 곡이 만들어져 흡족했다”라며 ‘밀리언즈’의 완성도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원래는 조금 더 여름 분위기의 느낌이 났다. 노래가 더 발랄했는데 무게 있게 가고 싶었다. ‘릴리 릴리’와 비슷한 느낌을 내고 싶었다. 의도와는 달리 따뜻하고 발랄한 느낌으로 만들어졌는데, 노래가 만들어질 때마다 저희는 나이를 먹지만 노래는 점점 젊어진다는 생각이 들어 기쁘다.”(강승윤)
발매 직후 차트 인 성공은 물론 정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리게 된 위너. 지난 11월26일 발매된 송민호의 솔로앨범 ‘XX’의 타이틀곡 ‘아낙네’와 쌍끌이 흥행에 성공하게 됐다. ‘아낙네’ 역시 현재 차트 10위 안에 드는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송민호는 ‘아낙네’의 흥행 에 이어 ‘밀리언즈’도 좋은 기운을 받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아낙네’가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전혀 예상 못했다. 저는 정규 앨범 12곡이 채워지는 것에 만족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하게 성공했다. 상위권을 하고, 1, 2위해서 어안이 벙벙했다. 그래서 과분한 사랑을 받는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바로 이어 위너 ‘밀리언즈’도 공개하게 됐는데 좋은 기운도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송민호)
강승윤은 위너 멤버 중 차트 확인을 가장 많이 한다고 알려졌다. 이에 멋쩍은 미소를 지은 강승윤은 ‘밀리언즈’ 발매 후에는 차트 확인을 많이 하지 않을 거라고 다짐했다. 이를 들은 위너 멤버들은 못 믿겠다는 듯 그를 바라봤고, 강승윤은 “진짜 차트 확인을 안하려고 한다”고 강조하며, 그 이유를 밝혔다.
“제가 차트를 많이 하는 건 인정한다.(웃음) 그런데 이번에는 확인을 안 하려고 한다. 사실 앨범 낼 때 성적에 대해 부담되는 게 사실이다. 위너가 항상 좋은 성적을 유지했기 때문에 기대를 안 한다는 건 거짓말이다. 그래도 팬들과 올해 꼭 두 번의 앨범을 내겠
“그게 저희한테 올해 가장 큰 숙제였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음악 작업에 몰두했고, 올해 연말에라도 나오게 됐다. 이에 만족하고 있다.”(송민호)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인터뷰②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