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지환 백진희 사진=KBS2 ‘죽어도 좋아’ 캡처 |
20일 오후 방송된 KBS2 ‘죽어도 좋아’에서는 죽은 줄 알았던 이루다(백진희 분)가 살아나고, 이를 기뻐하는 백진상(강지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시 살아난 이루다는 “아침에 씻고 나왔는데 부재중 전화가 엄청 찍혀 있더라. 너무 놀라서 그냥 휴대폰을 꺼버렸다”며 백진상의 이름이 찍힌 부재중 전화 목록을 팀원들에게 보여줬다.
팀원들과 대화하고 있는 이루다를 발견한 백진상은 “이대리!!! 살아있어서 다행이야”라고 말하며 뛸 듯이 기뻐했다.
백진상은 이루다를 다시 볼 수 있게 된 기쁨에 김현정(김사희 분)에게 무릎까지 꿇고 고마움을 표했다. 타임루프로 과거로 간 백진상은 불구덩이 속에서 김현정을 구했고, 그를 만나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다.
백진상은 “이 말은 꼭 하고 싶었다”며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나는 네게 상처를 줬는데 넌 내게 기회를 줬어. 네가 아니었으면 난 이기적인 사람으로 살았을 거야. 현정 씨 덕분에 내가 변했어”라고 진심을 전했다.
↑ 강지환 백진희 사진=KBS2 ‘죽어도 좋아’ 캡처 |
이러한 사실을 알 리 없는 이루다는 자신의 집 앞에 찾아온 백진상에게 까칠한 태도를 보였다.
백진상은 “이대리 지금 나한테 화내는 거냐. 이렇게 화내는 이대리 모습 너무 오랜만”이라고 반가워했다. 그의 모습을 이루다가 자리를 떠나려고 하자 백진상은 아랑곳 않고 “이대리가 왜 화내는지 안다. 비겁하게 피하지 마라”고 말했다.
화가 난 이루다는 “그러는 팀장님은 안 비겁한 줄 아느냐. 회사 부조리 다 눈 감으면서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거 핵비호감”이라고 일갈했다.
이에 발끈한 백진상은 자신이 달라졌음을 보여주기 위해 회장을 찾아갔다. 그는 “꼭 드릴 말씀이 있다”며 회장에게 강인한(인교
회장실에서 나온 백진상은 이루다를 만나 “이대리에게 호감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고, 백진희는 의아한 눈빛을 보였다.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변신한 강지환에 이루다의 마음이 움직일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