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룡선녀전 서지훈 문채원 사진=계룡선녀전 캡처 |
18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에서는 서지훈(김금 역)이 문채원(선옥남 역)의 지아비였음이 밝혀졌다. 그녀를 699년 동안 기다리게 한 서방님의 정체가 드디어 공개된 것.
지난 방송에 이어 선녀 폭포에서 우연히 재회한 선옥남(문채원 분)과 김금(서지훈 분)은 마치 오랫동안 서로를 그리워했던 것처럼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선녀다방으로 돌아간 두 사람은 마치 부부 사이처럼 알콩달콩 둘만의 시간을 보내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간질간질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김금이 쓰다듬었던 점돌이가 부화, 개불(?)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 깨알 같은 웃음을 전하기도 했다. 점돌이는 선옥남에게 “방금 아버지가 알을 만져주셔서 깨어날 수 있었다”며 김금이 자신의 아버지라고 말해 그녀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결국 선옥남이 그토록 기다렸던 서방님은 다름 아닌 김금이었다.
한편, 선옥남을 찾아 계룡으로 내려가던 정이현(윤현민 분)은 사슴의 환영 때문에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하게 되고 의식을 잃어가는 도중에 전생의 기억을 모두 떠올렸다. 마을에 재물로 바쳐졌던 어린아이에서부터 거문성 이지(윤소이 분), 나무꾼의 목숨을 잃게 만들었던 사슴까지 비극과 복수심으로 가득했던 자신의 과거를
또한 정이현의 사고 소식을 듣고 맨발로 한달음에 달려가던 김금 역시 자신이 파군성 바우새(서지훈 분)였던 전생을 기억해 냈다. 특히 거문성 이지와의 과거까지 모두 알게 되면서 다시 만난 정이현과 긴장감 넘치는 대면으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