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 측근 "마닷, 집 처분 아냐…서울서 지인도 만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부모 빚투 이후 두문불출 중인 래퍼 마이크로닷이 현재 서울에 거주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스포츠서울은 마이크로닷 측근의 말을 빌려 그가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이 최근 처분한 것으로 알려진 아파트의 기존 계약 기간이 내년 1월 말 까지라고. 갑작스럽게 집을 처분하고 자취를 감췄다는 보도가 부풀려졌다는 게 측근의 주장이다. 측근은 또 마이크로닷이 최근에도 서울 시내 모처에서 지인들을 만났다고 주장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20억대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 한 달째 접어든 가운데, 마이크로닷은 논란 이후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왕성하던 방송 활동도 중단한 채 행적이 묘연한 상태.
국내에서 좀처럼 목격되고 있지 않아 부모가 있는 뉴질랜드로 떠났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지만 소속사 관계자 역시 "마이크로닷이 한국에 체류 중"이라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측근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은 최근 변호사를 선임해 사태 수습 방안을 골몰 중이라고.
한편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혐의에 관련된 수사는 안갯 속이다. 마이크로닷의 모친은 국내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말을 남겼으나 경찰에 연락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신병 확보를 위해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를 내린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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