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문영남 작가와 배우 유준상이 2019년 1월 9일 휴머니즘 가득한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를 선보인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가족극의 신 문영남 작가와 인간미 넘치는 연기력의 소유자 유준상, 두 사람이 만들 ‘풍상씨’의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S2 새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 초록뱀미디어) 측은 18일 “오늘날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할 문영남 작가와 그 주인공 유준상 씨의 만남을 기대해달라. 이들이 함께 만들어낼 2019년의 가족이야기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유준상 분)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우리 갑순이’,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장밋빛 인생’ 등으로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특유의 필력으로 재미있게 펼쳐내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고, 재미와 감동까지 안긴 문영남 작가의 신작이다.
‘왜그래 풍상씨’를 관통하는 가장 큰 키워드는 중년 가장. 문영남 작가는 유준상과 손을 잡고 중년 남성이자 가장인 풍상씨를 중심으로 2019년 형 가족이야기를 선보인다.
동네에서 작은 카센터를 운영 중인 풍상씨는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이 동생들에게 올인한 중년 남성이다. 비록 손톱에 기름때 빠질 날이 없는 일상의 연속이지만 동생들과 함께라면 행복하다는 진정한 이 시대의 가장이다. 이렇듯 ‘왜그래 풍상씨’는 평범하게 살고 싶었지만 결코 평범하게 살지 못한 이 시대의 가장들인 중년 남성의 삶을 들여다보며 많은 이야깃거리와 질문을 던질 예정이다.
최근 장르물과 로맨스물이 주를 이루는 상황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중년 남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드라마가 등장한다는 것, 그리고 문영남 작가의 손에서 빚어지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왜그래 풍상씨’는 특별하다. 문영남 작가는 유쾌하면서도 눈물과 콧물을 빼고 감동까지 밸런스를 제대로 갖춘 휴머니즘 가득한 탄탄한 대본으로 이미 현장에서 촬영 중인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감격시킨 상황이다.
유준상이 만들어 낼 중년 가장 풍상씨의 모습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치로 올려놓는다.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유준상은 다수의 작품을 통해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대한민국 대표 중년 배우. 무엇보다 그의 인간미 넘치는 소탈한 매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로서의 극 장악력 등이 ‘왜그래 풍상씨’에서 빛을 발할 예정으로, 이미 촬영장에서 선후배를 아우르며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왜그래 풍상씨’는 매일 상상 이상의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풍상씨의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개별적인 이야기까지 더해지며 재미가 넘치는 가족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년 가장 풍상씨와 아드레날린이 솟구치게 만드는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모습을 통해 함께하는 일상이 가시밭길의 연속일지라도 ‘가족’은 과연 힘이 될 수 있는 존재인지, 아니면 내려놓고 싶은 짐인지, 오늘날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할 휴먼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이처럼 장남 풍상씨와 그의 동생들을 통해 벌써부터 눈물, 콧물, 유쾌함의 쓰리 콤보 감동을 예약한 ‘왜그래 풍상씨’는 현재 열혈 촬영을 진행 중
‘왜그래 풍상씨’ 측은 “어제 풍상씨로 완벽 변신한 유준상의 캐릭터 컷이 공개됐다. 앞으로 첫 방송까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을 비롯해 ‘왜그래 풍상씨’에 대한 이야기가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왜그래 풍상씨’는 ‘죽어도 좋아’ 후속으로 2019년 1월 9일 수요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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