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형사` 취조실서 만난 신하균·박호산, 불꽃튀는 눈빛으로 긴장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나쁜형사’ 취조실에 마주 보고 앉은 신하균과 박호산 사이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포착했다.
오늘(1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연출 김대진)측이 이날 신하균과 박호산의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눈빛 대결을 담은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슬픔이 가득 느껴지는 신하균과 그와는 반대로 여유만만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는 박호산의 모습이 담겨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취조실에서 박호산과 마주 보고 앉아있지만, 온 신경은 다른 곳에 집중되어 있는 듯 보이는 신하균의 모습에서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과 상처로 가득 찬 그의 마음이 느껴져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극한다. 반면, 박호산은 그의 앞에서 한껏 여유로움을 뽐내며 특유의 시니컬한 표정으로 신하균을 자극하는 듯 보여 이들 사이에 또 어떤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지난주 ‘나쁜형사’ 방송에서는 우태석(신하균 분)과 전춘만(박호산 분)의 또 한 번의 격한 대립이 펼쳐졌었기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경찰 총격사건의 범인인 송유진(김동원 분)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일부러 총을 쏘면서 그를 자극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 전춘만을 향해 우태석은 “정당방위가 아니라 명백하게 살인이었다”며 죄 없는 사람이 13년 간 감옥에 갇혀서 살아온 것도 모자라 아들을 회유하기 위해 찾아온 송만수를 죽인 것에 대한 분노를 쏟아냈다. 여기에 지난 11일 방송분 말미에서 우태석의 아내 김해준(홍은희 분)이 코마상태에서 깨어난 장형민(김건우 분)의 습격을 받는 장면이 등장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속에서 서로 팽팽한 눈빛 대결로 심각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우태석과 전춘만,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전개를 맞이하게 될 지 오늘(1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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