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김대명이 영화 ‘마약왕’ 촬영을 위해 살을 찌웠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가수 뮤지가 스페셜DJ로, 영화 ‘마약왕’의 배우 조정석, 김대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내부자들’에서 연기가 너무 인상 깊었다. 그 때보다 지금이 더 날씬하신 것 같다”라고 물었다.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내부자들’ 속 김대명은 고기자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이에 김대명은 “맞다. 그 때보다 지금 살이 좀 빠졌다”라고 답했다.
조정석 역시 김대명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조정석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 속 범인 목소리가 김대명이다. 나는 친한 사이니까 영화 보자마자 알겠더라. 목소리 연기를 너무 잘해서 바로 전화해서 ‘너무 잘봤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청취자는 김대명에 “예전에 연극연습 할 때 같이 피아노 반주하던 친구다”라며 “20대 초반에는 날씬했는데 지금이랑 달라서 못 알아보겠다”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조정석은 “김대명이 ‘마약왕’을 위해 살을 좀 찌웠다”라고 대신 답했고, 김대명은 “캐릭터에 부합하는 모습을 위해 살을 좀 찌웠다”라고 덧붙였다.
DJ 김태균이 “(체중) 조절이 잘 되나 보다. 작품 위해서 찌운 거냐. 대단하다”라고 하자 김대명은 “이것 저것 해보는 거죠”
한편, 배우 조정석과 김대명이 출연하는 영화 ‘마약왕’은 197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하급 밀수업자였던 이두삼(송강호)이 마약 사업에 뛰어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9일 개봉한다.
wjlee@mkinternet.com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