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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김영희(35)가 어머니 ‘빚투 의혹’과 관련해 거짓해명 논란이 일자 “우리는 악질 모녀가 아니다”고 직접 해명했다.
김영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이 아닌 것이 너무 많다. 신인 때부터 아버지의 빚 때문에 협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김영희는 비록 아버지의 빚이었으나 30만원씩 60개월 동안 빚을 갚았으며, 6600만원 중 4800만원의 빚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영희는 “자식된 도리로 아버지의 남은 빚을 변제할 의향이 있어 노력 중”이라면서도 “‘악질모녀’라는 오해는 너무 괴롭고 슬프다”고 덧붙였다.
김영희는 또 ‘빚투’ 의혹을 묻는 네티즌의 글에 “사실이 아니다”는 댓글을 단 것에 대해 “돈을 빌렸다는 걸 몰랐다는 게 아니다. 돈을 빌리고 무책임하게 도망가거나 한 상황이 아니라는 말이었다. ‘악질모녀’가 아니라는 말이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1996년 어머니가 고향 친구인 개그우먼 김 모 씨의 어머니 권 모 씨와 남편에게 6,600만 원을 빌려줬다. 다년간 연락을 취했음에도 소재 조차 찾을 수 없었다”는 제보 글이 등장, 관심을 모았다. 해당 글 속 개그우먼은 다름 아닌 김영희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최근 연예인 빚투 관련 말이 나오자 권 씨가 저희 어머니께 돈을 주겠다. 그런데 너네 애들 그렇게 글쓰고 댓글 달고 인터넷으로 연락하면 딸 소속사에서 가만있지 않는다”며 “엄마의 통장으로 들어온 돈은 10만원. 그냥 입막음 용으로 주는 건지, 차 기름 한번 넣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영희의 소속사인 A9엔터테인먼트는 “김영희의 부친이 사용한 돈이다”고 강조하며 “권 씨와 부친 김 씨가 별거한지 20년이 넘고, 지난해 이혼 절차를 밟았다. 김영희는 채무 관계에 대해
또 “김영희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별거한 지 20년이 넘는데, 김영희 어머니가 갚고 있는 이유는 김영희 부모가 함께 살 때 김영희 어머니 친구에게 빌린 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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