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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예능으로 도움닫기 제대로 '뜬' 가수 ① 마마무 화사
마마무 화사에게 2018년은 평생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듯 하다. 소속팀 마마무 멤버로 승승장구하던 것을 넘어 화사 개인적으로도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드라마틱한 해였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화사의 해'였다. 음악부터 예능까지, 뭘 해도 되는 화사였다.
시작은 음악이었다. 화사는 KBS2 예능 '건반 위의 하이에나'를 통해 로꼬와 함께 '주지 마'로 호흡을 맞췄다. 이 곡은 지난 5월 발매 직전까지 크게 주목받진 못했으나 로꼬&화사 조합과 음악의 힘으로 발매 직후 음원차트 1위는 물론, 주간차트까지 휩쓸며 장기집권에 성공했다.
이어진 핫 이슈는 MBC '나 혼자 산다' 곱창 먹방이었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마마무 화사 아닌 인간 안혜진 개인의 일상을 최초로 공개해 관심을 받은 그는 긴 머리를 쓸어넘기며 나 홀로 곱창 먹방을 벌이는 장면을 기점으로 일약 예능 스타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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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 먹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후에도 간장게장, 김부각 등을 먹는 장면을 연출했는데 그 때마다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예능으로 떠오른 직후 이어진 마마무 '포 시즌 포 컬러' 프로젝트에서는 예능 버프에 힘입어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여름을 장식했다. 예능에서와 또 다른 당당한 눈빛과 몸짓으로 대중을 휘어잡은 그는 이후 다시 한 번 '나 혼자 산다'에 다시 출연해 소탈한 딸이자 손녀의 모습을 공개하기도.
그렇게 뜨거웠던 화사의 한 해는 지난 12일 '2018 MAMA FAN'S CHOICE IN TOKYO'에서 방점을 찍었다. 'MAMA' 첫 출연에 강렬한 붉은색 에나멜 소재 보디슈트를 입고 역동적인 솔로 무대를 꾸몄는데, 그 과감한 선택과 당당한 퍼포먼스에 인터넷이 뜨겁게 달아오른 것. 일각에선 화사의 의상과 퍼포먼스를 두고 '젠더 설전'까지 이어갔지만 이는 차치하고 화사는 당일 출연한 어느 가수보다 화끈한 주목을 받으며 한겨울 추위를 뜨겁게 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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