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닷 부모 22억 상환할까 사진=DB |
14일 방송된 YTN ‘뉴스N이슈’에는 손정혜 변호사와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두 사람은 마이크로닷 부모 논란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경찰도 계속 연락하고 있는 상황일텐데 일정을 협의하지 못하고 있는걸로 봐서 사실상 잠적 상태다”라며 “최초에 ‘책임감 있게 피해자들을 만나고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하고 아들들로서 할 수 있는 도의적 책임을 한다’고 말한 것에 대비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마도 여론의 뭇매가 잠잠해질쯤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수사기관 입장에서는 도망갈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고 법원에서도 불리한 영역으로 작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 대해 오윤성 교수는 “그간 보도된 ‘빚투’에서 보인 금액과 단위가 다르고 범죄를 저지른 과정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 금년도 3월에 가족들이 다 방송에 나오지 않았나”라며 “이렇게 많은 이의 눈에 피눈물을 내놓고 나와 문제가 되지 않았나. 얼떨결에 협조한다고 했다가 아들들과 교류해서 잠적으로 선회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손정혜 변호사는 증거 인멸에 대해 “신용정보 보호법에 따르면 금융기관은 5년 안에 삭제한다고 하는데 취지는 악의적으로 사용할까봐 둔 것이다. 이 규정 때문에 5년
한편,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20년 전 충북 제천에 살 당시 친척,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린 후 뉴질랜드로 잠적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부모 사기 의혹이 불거진 후 마이크로닷 가족들은 현재 행방을 감춘 상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