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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타 판빙빙이 초상권 침해 소송에서 승소해 거액의 배상금을 받았다.
13일(현지시간) 중국 시나연예는 베이징3호 중등 인민 법원에서 열린 판빙빙의 초상권 침해 소송에서 판빙빙이 승소해 16만 위안(약 2625만 9200원)의 배상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판빙빙의 초상권 침해 소송은 한 회사가 온라인 마케팅 글에 판빙빙의 사진을 허락 없이 사용하며 시작됐다. 이 회사는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지만 2심에서 재판에 참여하지 않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 법원은 이 회사의 항소를 기각하고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했다.
시나연예는 판빙빙은 이번 초상권 침해 소송과 관련된 또 다른 5건의 배상 청구 소송에서 모두 승소해 총 240만 위안(약 3억 9282만원)의 배상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 6월 중국 CCTV 아나운서 추이융위엔의 폭로로 이중계약서를 작성해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한동안 모습을 감춘 채 감금설 사망설 망명설 등 각종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다. 오랜 침묵을 유지하던
판빙빙의 사과에도 탈세 논란은 중국 연예계 전체에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판빙빙이 앞으로 복귀하지 못할 것이라는 여론이 생겼지만, 판빙빙이 지난 5일 소속사를 방문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복귀설도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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