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인천 중학생 추락사 당일, 무슨일이 있었는지 추적한다.
오늘(1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JT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지난달 발생한 인천 중학생 추락사를 조명한다.
지난달 13일 인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중학생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옥상에서 함께 놀던 친구들은 피해자가 자살 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피해자의 몸에서 발견 된 상흔은 타살 의혹을 제기했고, 피해자의 어머니와 친구들은 옥상에 있던 친구를 의심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팀에서 사고 당일의 행적을 추적하던 중 옥상에서 함께 있던 친구들이 피해자를 두 차례에 걸쳐 집단 폭행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제작진은 1차 폭행 현장에 있었던 제보자를 만날 수 있었다.
당시 친구들은 피해자를 풀어줬지만 ‘잡히면 죽는다’며 다시 뒤쫓았다. 피해자는 가까스로 도망쳤다. 다음 날, 친구들은 또 다시 피해자를 불러냈다. 피해자는 제 발로 다시 친구를 만나러 갔고, 두 시간 뒤 추락했다. 피해자는 왜, 그들에게 돌아간 것일까?
제작진은 피해자의 SNS 계정을 확보했다. 그 안에는 사건 당일의 진실은 물론, 그들의 잔혹한 서열 문화까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서열과 추락사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 살펴본다. 피해자는 사망했지만, 면회를 다녀 온 친구의 말에 따르면 상해 치사 혐의로 긴급 체포된 가해자들은 반성도, 후회도 없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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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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