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모델 장윤주와 김원중이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흥으로 흥했다’ 특집으로 꾸려져 모델 장윤주과 김원중, 가수 홍진영, 래퍼 딘딘이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윤주는 "원중이가 보시다시피 가볍고 좀 그렇다. 그런데 모델로는 항상 너무 시크하고 멋있고 그런 사진들만 보이잖나. 사실 얘는 미치광이 아니면 돌아이다"라고 폭로하며 웃음을 안겼다.
이에 딘딘도 대기실에서 김원중을 처음 봤다면서 "너무 멋있는 모델 분이라 되게 진지하실 줄 알았는데 목소리가 너무 가볍더라. 저보다 형이신데 저보고 '형, 형'이라고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원중은 “톱모델 장윤주씨의 오른팔”이라고 소개하며 하이톤 목소리로 토크를 압도했다. 그는 장윤주의 말투를 따라하며 ‘윤주어’를 폭로했다. 이에 김구라가 “앙드레김과도 비슷하고 프랑스 청년 느낌도 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따. 이어 김원중은 가수 윤상과 비슷한 이미지라는 말에 “빈지노와 윤상 중에서 윤상을 선택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원중은 빈지노와 전략적 제휴라는 말에 대해 "평소 빈지노와 닮은꼴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패션 화보도 쌍둥이 콘셉트로 찍었다"고 밝히며 소녀들에게 "빈지노로 오해 받은 적도 있다"고 사연을 털어놔 폭소케 했다.
이후 그는 장윤주와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김원중은 “윤주 누나가 처음 만나자마자 포옹하며 ‘네가 원중이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주 누나가 모델 계에서 육감적인 몸매로 유명하다. 첫 만남에 포옹을 했는데 살로 몸매가 다 느껴지더라”라고 19금 토크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이에 장윤주가 “포옹이 버릇이다. 일부러 느끼라고 밀착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MC 김구라는 "둘 다 좀 주책 바가지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장윤주와 김원중은 모델 선후배 사이로 깊은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원중은 너무 긴장한 탓에 장윤주의 축가가 하나도 기억이 안 난다고 고백했다. 이에 MC들은 장윤주가 앨범까지 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에 장윤주는 김구라에게 "재혼할 때 축가를 부르겠다"고 약속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주는 "김원중의 아내 곽지영도 모델계에서 톱이다. 김원중과 곽지영 모두 톱모델이라서 두 사람이 결혼한다는 것 자체가 모델계에서 큰 화제였다. 결혼식에서 곽지영의 자태가 너무 아름다웠다"고 전했다.
특히 장윤주의 핫한 글로벌 인맥이 화제를 모았다. 장윤주는 자신의 롤모델이기도 한 프랑스의 전 퍼스트 레이디 카를라 브루니의 집에 초대받은 사실과 그의 남편 사르코지 전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장윤주의 웃음 넘치는 맹활약도 이어졌다. 장윤주는 자신을 모티브로 삼아 하이패션, 하이포즈로 웃음을 선사하는 장도연을 역으로 흉내 내기에 나섰다. 그녀는 파워 당당 워킹 뒤 공개된 사진처럼 장도연의 시그니처 포즈를 따라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장윤주는 집안에 에덴동산이 된 사실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집에서만큼은 극강의 자유로움을 느끼고 싶어 남편에게도 추천해 모든 의상을 탈의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그는 "아이가 있다 보니 남편과의 시간이 줄었다. 그래서 물레방앗간 같은 ‘비밀의 방’이 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날 김원중은 꼭 해보고 싶었다는 올누드 촬영담도 털어놨다. 그는 “제가 신인 때 조선희 작가님이 많이 아껴주셨다. 조 작가님이 '너, 나랑 작업 많이 했는데 누드사진 찍어야 하지 않겠니? 내가 뽑아줄게'라고 하셨다.
이에 MC들이 "여자 작가여서 쉽지 않을 텐데"라고 묻자 김원중은 “셔츠 하나만 입고 다 벗고 찍었다. 한 5분 정도 찍을 줄 알았는데 5컷 찍고 올라가시더라"며 은근히 아쉬워했다. 이에 장윤주는 "찍을 게 없다고"라고 받아쳐 폭소케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원중은 "저 사실 이
그런가하면, 홍진영은 화장품 사업과 유튜브 방송에 이어, 내년에 첫 트로트 가수도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찰진 입담을 과시했다. 딘딘은 ‘두니아’를 함께 출연했던 유노윤호의 미담과 애정을 밝히며 친분을 과시했고, 신곡 ‘딘딘은 딘딘’을 방송 최초로 공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