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빨간 당신’ 이채영, 父 “가수 되려고 금연할거야” 발언에 “위반 시 1억 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볼 빨간 당신’ 이채영이 아버지와 특급 계약을 맺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볼 빨간 당신’에는 배우 이채영과 그녀의 아버지 이호균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채영의 아버지는 “진지하게 할 말이 있어”라며 “사실은 꿈이 있어”라고 고백했다. 놀란 이채영이 아버지는 “담배를 30년 동안 피웠잖아. 그걸 끊을거야”라고 선언했다.
이채영은 “아빠의 꿈이 금연이야?”라고 물었지만 아버지는 “꿈을 이루기 위해 금연을 할 거야”라고 가지고 있던 담배를 다 부러뜨렸다.
또 아버지는 “나 음반 내는 트로트 가수가 되고 싶어. 행사 뛰고 싶다고. 씨름판에 가서 노래 부르고 싶어”라고 털어놨다.
그간 아버지의 꿈을 몰랐던 이채영은 몇 번이나 되물었고 아버지는 “나이 든 사람들이 오락거리가 없어. 그분들한테 가서 노래도 불러드리고 할거야”라고 덧붙였다. 이채영은 “평생 놀고 싶어서 그러는 거지?”라고 능청을 떨었고 아버지는 “그렇지. 빙고”라고 대답했다.
이후 아버지는 금연을 하겠다는 각서를 쓰며 “위반할 시 현금 일억 원을 이채영에게 지급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채영 역시 “아버지가 꿈을 이루게 되는 그날까지 아버지 매니저를 하며 물심양면으로 돕겠습니다”라며 “위반 시 현금 일억 원을 할부 5개월로 지급합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