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이 '어벤져스4' 예고편 속 아이언맨의 우주 표류를 두고 마블 스튜디오에 조언을 건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National Aeronautics & Space Administration)은 9일(한국시간) 트위터에 "안녕, 마블. 토니 스타크에 관한 이야기 들었다"고 시작하는 글을 공개했다.
이어 "알다시피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어벤져스, 문제가 생겼어'라는 토니 스타크의 말을 수신하는 것"이라며 "만약 수신할 수 없다면 지상팀은 모든 자원을 동원해 우주를 스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마블 스튜디오는 "도움에 감사한다"고 답장을 보냈다.
미국 항공우주국이 마블 스튜디오에 조언을 한 이유는 앞서 지난 7일 '어벤져스: 엔드 게임'(이하 '어벤져스4')의 예고편이 공개된 뒤 팬들로 부터 구조 요청이 빗발쳤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어벤져스4' 예고편은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이 홀로 우주를 떠돌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어 토니 스타크는 우주선 내 식량과 물은 이미 떨어졌고 산소도 곧 떨어질 상황이라는 것을 담담하게 전했다.
예고편을 본 팬들은 미국 항공우주국 SNS에 "아이언맨이 우주를 떠돌고 있다. 구해달라", "우주선을 보내줄 수는 없겠나? 대금은 토니가 치를 것"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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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GV, NASA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