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워너원, 베스트 트렌드상...스트레이 키즈·아이즈원 ‘눈물의 신인상’[2018마마]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워너원이 ‘2018 MAMA PREMIERE in KOREA’ DDP 베스트 트렌드 상을 수상했다. 남녀신인상의 영예는 스트레이 키즈, 아이즈원에게 돌아갔다.
1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음악 시상식 ‘2018 MAMA PREMIERE in KOREA’가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배우 정해인이 호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워너원, 스트레이키즈, 김동한, 형섭X의웅, 더보이즈, 이달의 소녀, 아이즈원, (여자) 아이들, 프로미스나인, 네이처, 공원소녀, 하온, 빈첸 등이 참석했다.
‘2018 MAMA PREMIERE in KOREA’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가수는 바로 ‘대세 그룹’ 워너원.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탄생한 워너원은 이날 첫 정규 앨범의 타이틀곡 ‘봄바람’과 수록곡 ‘술래’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워너원은 이날 베스트 트렌드상 수상자로도 호명됐다. 무대에 오른 워너원은 “워너원이 종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많이 응원해주시는 워너블(팬클럽)분들 감사하다”면서 “워너블 워너원이랑 평생 갈 거고, 잊지 않을 거예요. 항상 건강하시고,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한 이 시상식은 대한민국 음악 산업의 성장과 함께 꾸준히 진화를 거듭하다 2009년 'MAMA'로 새롭게 탈바꿈,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10주년을 맞은 ‘MAMA’인 만큼, 오프닝에서는 선배 가수들의 노래를 커버한 후배 가수들의 무대로 화려한 막을 열었다.
더보이즈 선우와 (여자)아이들 소연이 슈프림팀의 ‘슈퍼매직(Supermagic)’, 형섭X의웅이 2NE1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 프로미스나인 규리X나경X하영이 아이콘의 ‘취향저격’, 스트레이키즈가 트와이스의 ‘우아하게’, 아이즈원이 워너원의 ‘에너제틱’ 등의 무대를 각각 꾸미며 선배 가수들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호스트로 등장한 정해인은 “음악은 언어나 지역,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든다. 저 역시 음악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위로받고 있다”면서 “지난 'MAMA'의 10년은 도전이었다. 제게도 오늘 이 무대는 도전이다. 평소 팬으로 바라보던 무대의 호스트가 되어 전 세계 음악 팬들과 만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이 놀랍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평생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은 스트레이 키즈, 아이즈원에게로 돌아갔다. 스트레이 키즈는 수상 직후 무대에 올라 “'MAMA'의 신인상은 앞으로 활동하며 잊지 못할 순간인 것 같다. 앞으로도 성장해 나가는 스트레이 키즈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고, 아이즈원은 “이렇게 큰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주신 'MAMA'에 감사드리고 큰 상 주셔서 감사하다. 단 한 번 밖에 못 받아 뜻 깊고 소중한 것 같다. 앞으로도 지켜봐달라”라고 밝히며 감격의 눈물을 쏟았다.
‘글로벌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은 ‘2018 MAMA PREMIERE in KOREA’ 무대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전문 분야에서 관계자들이 상을 휩쓸어 눈길을 끌었다. 방탄소년단 제작자이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수장인 방시혁은 방탄소년단의 ‘아이돌’(IDOL) 등으로 베스트 제작자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베스트 프로듀서상 피독, 베스트 안무가상 손성득, 베스트 아트디렉터상 뮤(박진실·김보나) 등 방탄소년단 관계자들이 전문 분야상으로 4관왕에 올랐다.
한편 ‘2018 MAMA’는 오늘 한국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시작으로, 12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Saitama Super Arena), 14일 홍콩 AWE(AsiaWorld-ExpoArena, 아시아월드 엑스포 아레나)로 이어지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찾아간다.
다음은 주요 수상자 명단
▲베스트 트렌드상=워너원
▲베스트 뉴 여자 신인상=아이즈원
▲베스트 뉴 남자 신인상=스트레이 키즈
▲베스트 오브 넥스트상=(여자)아이들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재팬=히라가나 케야키자카46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인도네시아=마리온 조라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만다린=딘팅
▲베스트 제작자=방시혁
▲베스트 프로듀서=피독
▲베스트 안무가=손성득
▲베스트 아트디렉터=뮤(박진실·김보나)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베트남=오렌지
▲베스트 뉴 아시안 아티스트 타일랜드=더 토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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