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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닷 부친 증거 사라질 위기 사진=DB |
지난 9일 매일경제는 충북 제천·단양 지역 금융기관들이 마닷 부친에게 피해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이 사건과 관련된 자료가 없다며 거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마닷 부친 사기 논란이 불거진 뒤 피해자들은 최근 지역 농·축협을 찾아 신씨 대신 빚을 갚은 사실과 금액에 대해 확인을 요청했나 금융기관은 확인해줄 자료가 없다는 이유로 이를 거절하고 있다는 것이다.
과거 마닷 부친은 제천시 송학면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다가 수억 원 대출에 지인들을 연대 보증인으로 세우고 또 다른 지인들에게도 상당액의 돈을 빌린 뒤 돌연 잠적했다고 알려졌다.
현행 신용 정보법에 따르면 금융기관은 고객과 거래 관계가 종료되면 5년 안에 그 신용 정보를 관리 대상에서 지워야 한다. 이에 따라 마닷 부친의 대출건은 소멸시효 5년이 지난 2003~2004년에 거래가 종료됐으며 거래 정보 보유 기한은 지났다. 즉, 지역 농·축협들이 해당 자료를 종이로 문서화해 보관 중인 정황이 있지만, 위법 상황으로 이를 발설하기 힘들다는
이에 누리꾼들은 "강제송환해서 죗값 치르게해야된다" "이 와중에 마이크로닷은 뭐하고 있는디 궁금하네" "
우와 피해자들 두번 죽이네 얼마나 분할까" "갈땐 가더라도 돈은 값고 가시길" 등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현재 부모 사기 의혹에 휘말린 산체스와 마이크로닷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