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어도 좋아’ 강지환 공명 사진=KBS ‘죽어도 좋아’ |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 백진희(이루다 역)를 둘러싼 두 남자의 각기 다른 매력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두 주인공 강지환과 공명의 색다른 스타일을 짚어본다.
#. 까칠까칠한 매력, 역대급 츤데레남 백진상(강지환 분)
안하무인, 유아독존 성격으로 타인에게 독설을 날리던 악덕상사 백진상이 앙숙 이루다와 함께 ‘타임루프’에 걸리게 되면서 점차 인성을 갱생하고 있다. 그녀가 진심으로 자신을 도와주자 어느 순간부터 마음의 문을 연 백진상은 무심한 듯 그녀 옆에서 츤데레미(美)를 발산, 미소를 불러일으킨다.
뿐만 아니라 이루다를 향해 커진 감정을 깨달은 그는 위험에 빠진 이루다를 구하기 위해 온몸을 내던지는 기사도 정신까지 발휘했다. 예전의 ‘밉상 끝판왕’ 백진상이라면 상상조차 못했을 뜻밖의 면모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 스윗 로맨틱가이, 불도저남 강준호(공명 분)
특유의 자유분방함에서 나오는 애교로 멍뭉미(美)를 장착한 강준호는 이루다에게 직진하는 불도저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녀를 보는 눈빛부터 말
이런 그가 그토록 거절하던 본부장 자리를 회사와 이루다를 지키기 위해 승낙하며 점점 더 든든하고 강인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마냥 달콤한 줄만 알았던 그에게 색다른 매력이 발견돼 앞으로의 변화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