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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오수진 변호사가 학창시절 사춘기를 심하게 겪었다고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명불허전’ 코너로 꾸며져 방송인 겸 국제변호사 로버트 할리, 변호사 박지훈, 김광삼, 양소영, 노영희, 오수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오수진 변호사는 항공대학교 출신 최초 변호사에 재학 당시 항공사 모델까지 한 독특한 이력으로 눈길을 모았다.
오수진 변호사는 “나는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사춘기를 너무 심하게 앓았다”며 “매일 지각하고 오리걸음으로 운동장을 돌았다. 오리걸음이 두려워 학교에 가다가 다시 집으로 온 적도 있다”고 밝혔다.
오수진 변호사는 대학생이 되고부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고. 오수진 변호사는 “하루에 5시간 정도 자면서 공부했다. 밥도 주먹밥만 먹었다. 자는 시간이 아까워 기숙사 침대를 병원 침대처럼 개조하고 잘 때도 동영상 강의를 틀어놓고 잤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오수진 변호사는 “요즘 방송에 나와서 재판은 안 하는 거 아니냐는 말을 듣기도 하는데 지금도 하루에 2~3개 재판에 참여한다”며 “아직까지도 변호사 시험에 떨어지는 악몽을 꾼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지훈 변호사, 김
한편, 오수진 변호사는 법률사무소 이스트 소속 변호사로, 지난 2010년 제1회 가인법정변론경연대회 형사부문 정의상을 받았다. 현재 KBS조이 예능프로그램 ‘코인법률방’에 출연 중이다.
wjlee@mkinternet.com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