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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여정이 부친의 '빚투' 피해자를 만나 직접 사과하고 해결을 약속했다.
조여정 측은 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조여정이 피해자 A씨 부부를 직접 찾아 사과하고 일부 피해 금액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조여정이 아버지에 피해를 입은 피해자를 직접 만나서 사과드리고 싶다고 해서 만나게 됐다. 더 빨리 찾아뵀어야 했는데 스케줄 때문에 조금 늦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죄송한 마음은 전한 상태다. 해결해야 하는 부분(금전적 문제 등)에 대해서는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조여정은 피해자 A씨에게 “제게도 갑자기 벌어진 일이라 경황이 없었다. 우선 제 수중에 있는 3000만원 정도를 보내드리겠다. 작은 성의나마 소중히 들고와야 하는 데, 일정 중 미팅 약속이 갑자기 잡혀 그냥 왔다. 하루이틀새 보내드리겠다”며 사과와 함께 변제하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조여정 아버지 조 모 씨에 관련된 '빚투'는 지난 6일 불거졌다. 피해자 A씨는 이날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14년 전 고향 지인인 조여정의 부친 조모 씨에게 두 차례에 걸쳐 총 3억 원을 빌려줬으나 변제가 이뤄지지 않았다. 2005년 11월까지 갚겠다는 차용증도 작성했지만 소용이 없었다"라며 “조 씨는 주소를 옮겨가며 연락을 피했고 3년 전에는 아예
이에 조여정 측은 "부모님의 이혼 이후 아버지와의 교류가 없는 상태였다"고 가정사를 공개한 뒤 "신속히 사태를 확인하고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책임감 있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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