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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 윰댕(본명 이채원, 33)이 가정폭력 문제 발언 논란으로 ‘랜선라이프’에서 통편집을 당하자 시청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랜선라이프’의 오프닝에서는 이영자, 김숙, 뉴이스트 W 종현(JR) 등의 MC들과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함께 출연한 윰댕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단체 화면에 잡힌 모습으로만 그녀가 방송에 출연했음을 알 수 있었다.
앞서 지난달 30일 윰댕은 가장폭력 문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윰댕 생방 힐링상담소'를 진행하며 가정폭력 피해 고민에 대해 한 조언이 문제가 된 것. 당시 윰댕은 "폭력적인 아버지 어머니 밑에서 자라서 성인이 됐는데도 독립해서 못 나오고, 폭력적인 가정에서 괴로워하는 건 본인이 노력할 생각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어떻게든 벗어나기 위해서 악착같이 아르바이트를 하든 돈을 모아야 한다"며 "그럴 능력도 없고 의지도 없으면 그냥 그렇게 사는 거다. 벗어나고 싶으면 노력을 해야 되는 거고 노력할 자신 없으면 계속 그렇게 불행하게 살아야 된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가정 폭력 피해자들에게는 2차 가해라는 논란이 제기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윰댕은 유튜브 방송과 SNS 사과문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과를 건넸다. 또한 그녀는 반성을 위해 당분간 생방송 진행 중단을 선언, 상담 컨텐츠를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윰댕은 남편 대도서관과 ‘랜선라이프’에 출연, 재치있는 입담을 뽐내며 활약해왔다. 논란 이후 윰댕의 하차 여부에 관해 관심이 뜨거웠으나 제작진 측은 “결정된 게 없다”며 이와는 별개로 “여러 크리에이터가 로테이션으로 출연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당분간 윰댕 방송 녹화는 없다”고 밝혔다.
이에 '랜선라이프’ 시청자 게시판은 윰댕의 하차를 반대하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넘쳐났다. 여기에 이날 방송서 윰댕의 모습이 등장 하지 않자 시청자들이 불만을 제기하고 있는 것.
시청자들은 “도대체 얼마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해야 하나? 이게 방송 못 나올 정도인가”, “아니 무슨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고 저건 너무 심하다”, “윰댕이 말실수를 한 건 맞다. 근데 말 실수 안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 사과까지 했는데 편집 당할 일인가”, “누구나 실수를 하는 거지. 범죄도 아니고 진정성
한편 윰댕은 약 92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지난 2015년 유명 유튜브 크리에이터 대도서관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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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