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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배우 하정우(40)가 70억대 빌딩주가 됐다.
하정우는 올 7월 서울 강서구 화곡동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건물(대지면적 812㎡, 연면적 461㎡)을 73억 3천만원에 매입, 12월 3일 잔금을 치렀다. 하정우는 이 건물을 매입 과정에서 47억원 정도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정우가 사들인 해당 건물은 전층이 스타벅스로 운영 중인 곳이다. 스타벅스가 2031년까지 직영으로 15년간 장기임대한 곳으로 등촌역에서 목동역 가는 길 중간에 위치해 있다. 교통 요지일 뿐 아니라 특히 젊은층 유동인구가 많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는 사실상 신축건물로 중간이 탁 트인 통유리 전경이 멋지다.
빌사남 빌딩차트는 해당 건물의 투자 가치에 대해 “매입가를 보면 요즘 주변 시세 정도”라며 “전형적인 임대수익과 임차를 보고 매입 한 건물로 보이며, 안정적인 임대수익(4.16%·월 2400여만원)이 예상된다. 하정우의 이름값으로 인근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강남권에 고급빌라 2채를 보유하고 있다. 2013년 5월 급매물로 나온 잠원동 고급빌라를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했고, 다시 2016년 잠원동 소재 빌라를 22억원에 매입해 이사해 살고 있다. 여느 스타들과 비교하면 명성과 수입에 비해 부동산 자산을 많이 갖고 있는 편은 아니다.
하정우는 송강호와 함께 ‘국내 최고의 티켓 파워를 가진 남자 배우’ 1, 2위를 다투고 있다. 영화 ‘신과함께’ 시리즈 두 편이 연속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만 40세의 나이로 최연소 ‘1억 배우’에 올랐다. 주연 배우로는 송강호, 황정민의 뒤를 이은 3번째 1억 배우다. 지금이 전성기가 아닌,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다. 그의 작품당 개런티는 5억원대로 알려졌다. 많이 버는 만큼 세금도 성실하게 납부해 모범납세자로 국세청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하정우는 ‘PMC: 더 벙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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