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익 백종원 언급 사진=tvN |
6일 황교익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백종원 언급과 관련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민주공화정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고 있다. 명예훼손 모독 차별 등등 법으로 금지한 것이 아니면 그 어떤 표현도 용인되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에 대한 온갖 날조 왜곡 정보로 명예훼손을 당하고 있다”며 “그러나 법으로 대응할 생각이 없고 여러분은 표현의 자유를 무한대로 누리고 있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황교익은 백종원 언급에 대해 “여러분들이 나에게 온갖 날조와 왜곡과 억측의 말을 하여도 법적 처벌도 받지 않고 표현의 자유 안에서 용인되듯이, 제가 백종원에 대해 그 어떤 말을 하여도 여러분들은 제게 백종원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고 할 수 없다”며 “앞으로 더 자주, 더 강렬히 언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교익은 방송 프로그램과 더불어 SNS를 통해 여러 차례 백종원을 언급해 논란이 됐다. 현재 tvN ‘수요미식회’ 하차, 개인 유튜브 계정 ‘황교익TV’를 운영 중이다.
이하 황교익 글 전문.
백종원을 언급하지 말아달라는 여러분께
민주공화정에서는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명예훼손 모독 차별 등등 법으로 금지한 것이 아니면 그 어떤 표현도 용인되어야 합니다.
저는 저에 대한 온갖 날조 왜곡 정보로 명예훼손을 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법으로 대응할 생각은 없습니다. 저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법적 규제는 함부로 할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저에 대한 온갖 날조 왜곡 정보를 만들어 퍼뜨리는 여러분들은 표현의 자유를 무한대로 누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백종원에 대해 계속 언급하실 것인가요?” 어제 ytn과 인터뷰를 하며 이런 질문을 받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저를 향해 백종원에 대한 비평을 멈추라고 하는 댓글들을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여러분께 하였던 것과 같은 논리로 여러분께 말합니다.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지 마십시오. 여러분들이 저에게 온갖 날조와 왜곡과 억측의 말을 하여도 법적 처벌도 받지 않고 표현의 자유 안에서 용인되듯이, 제가 백종원에 대해 그 어떤 말을 하여도 여러분들은 제게 백종원에 대해 언급하지 말라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최소한 민주공화정의 운영 원칙은 지키면서 말하고 행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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