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복자들’ 유민상 김준현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
6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예능 프로그램 ‘공복자들’의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김선영 PD, 김지우 PD, 노홍철, 김준현, 유민상, 미쓰라 권다현 부부, 배명호가 참석했다.
‘공복자들’은 지난 9월 파일럿 방송되고, 정규편성이 됐다.
정규편성되고 첫 합류하게 된 김준현은 “유민상과 캐릭터가 겹친다. 그런데 확실히 유민상 씨가 훨씬 더 뚱뚱하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이어 김준현은 “이 프로그램을 유민상이 있기에 같이하려고 했다. 유민상 씨가 24시간 굶었는데 좋다고 하더라. 기분도 좋고, 보면서 비워낸 느낌이 (유민상의)40살 평생의 처음일 텐데 좋다고 하더라. 그리고 혈색이 좋아졌다. 흑빛이었는데 붓기 빠졌다. 그래서 섭외도 들어온 김에 주저 않고 했다. 비주얼은 겹치지만 다른 뚱뚱이가 각자 공복을 지키는 게 재밌다”고 말했다.
김준현의 말을 듣던 유민상은 “평상시 몸에 독소가 많았다. 저처럼 아무 생각 없이 먹고, 배고프면 먹자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데 공복을 유지하면 몸 컨디션이 다르다. 부대낌이 있던 게 사라진다. 저처럼 드셨던 분들은 공복을 추천한다”라면서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유민상 얼굴이 어떻게 변하는가 지켜보셨으면 한다”고 관전포인트도 언급했다.
이어 “그동안 먹는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안 먹고는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안 먹는 모습을 통해 진정한 나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보여드릴 수 있는 게 없었다”고 너스레 떨면서 “김준현 씨와 함께 해서 빅재미를 만들었다. 24시간 공복은 의식적으로 하기에 신경이 곤두서지 앟는다. 24시간 이후 못 먹으면 살짝 예민해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아울러 유민상은 “사람하나 살리는 거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긴장을 놓았다. 다시 긴장의 끈을 잡아서 사람하나
또 김준현은 “‘맛있는 녀석들’은 고삐를 푼 날로, 나머지는 관리하고자 한다. 유민상, 김민경 씨가 한 두 번이라도 경험했으면 한다”라면서 “일주일 사이에 저희는 극과 극을 달린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