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도 좋아’ 강지환, 백진희♥공명 달달한 연애 목격→‘패닉’(종합)

↑ ‘죽어도 좋아’ 강지환 사진=KBS2 ‘죽어도 좋아’ 캡처

[MBN스타 안윤지 기자] ‘죽어도 좋아’ 강지환이 백진희와 공명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하고 패닉에 빠졌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죽어도 좋아’에서는 백진상(강지환 분)이 이루다(백진희 분)와 강준호(공명 분)의 연애를 목격하고 패닉 상태에 빠졌다.

백진상의 인생은 다시 오르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메뉴얼을 지키는 걸 중요하다. 공정한가, 원칙적으로 옳은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단상 위에서 발표했다. 이후 백진상과 강준호(공명 분) 그리고 이루다는 가리봉점을 떠나게 됐다.

강준호 또한 위치가 바뀌었다. 그저 평범한 과장직이었던 그가 본부장으로 돌아온 것이다. 사람들은 “초고속 승진이 어디있냐”라고 불평불만을 하다가 “회장님 손자다”란 말을 듣자마자 모두 놀랐다.

이루다는 “왜 말 안 했어요. 할아버지가 회장님 이라고.. 가업이란 게 우리 회사라고요.. 사실은 나 본부장 될 거라고”라며 살짝 서운한 모습을 보였다. 강준호는 그를 붙잡으려 했지만, 이루다는 먼저 자리를 떠났다.

이에 불편해진 이루다는 계속 답답한 눈치였고, 백진상과의 식사 자리에서 털어놨다. 백진상은 이루다의 말에 완벽하게 자신을 좋아한다고 오해해버렸다. 그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높고 낮음이 어디있냐”며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오늘부터 1일이군!”이라고 단단히 자기만의 세계에 빠진 것이다.

한편 이루다는 백진상과의 대화로 용기를 내기로 다짐해 강준호를 만났다. 그들은 화해하자마자 크리스마스 계획을 세우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 ‘죽어도 좋아’ 강지환 백진희 공명 사진=KBS2 ‘죽어도 좋아’ 캡처

백진상은 내빼는 이루다의 모습에 “먼저 손을 내밀겠다”며 꽃을 들고 이루다의 집을 찾았다. 그러나 강준호와 만나는 장면을 목격해 혼돈에 빠졌다. 그는 두 사람의 연애를 응원하는 행인에 “아줌마!! 그냥 사진 찍는 거잖아요”라며 질투하기 시작했다.

백진상은 결국 “절대로 용서 못 한다”며 강준호와 이루다 앞에 갔고, 결국 타임루프를 일부러 진행 시켰다. 화가 난 이루다는 백진상을 찾았고, 백진상은 “이대리!! 나랑 사귀고 있었잖아!! 나랑 양다리를 걸어놓고 감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루다는 “내가 언제 팀장님과 사겼냐”며 반박했다.

이루다는 “내가 팀장님을 좋아하는 척 했다고? 그게 말이 되냐. 내가 팀장님을 왜 좋아하냐. 패션감각도 제로, 나이도 10살 차이에 인격 빵점자리를 왜 좋아하나. 한 마디로 정리하면 팀장님은 완전 비호감이다”라고 폭격을 날렸다. 백진상은 “너에게 데이트는 없어!! 시간을 되돌릴테니까!!!”라고 경고했다. 그렇게 이루다는 18번 타임루프를 했다. 그리고 그 타임루프는 종료됐다.

백진상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이루다에게 사과를 전화는 도중 뒤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따라온다걸 눈치챘다. 이에 급히 도망갔지만 실제 죽을 위기에 놓였고, 이루다는 진심으로 “죽어요!”라며 타임루프를 시도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