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허경환이 오나미의 실제 성격에 대해 이야기했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개그맨 허경환이 스페셜DJ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오나미와 허경환을 통영에서 봤다. 무슨 일로 간 거냐”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허경환은 “방송에서 데이트하는 게 있어서 통영에 간 것”이라며 “그때 고등학생을 만났는데 고등학생이 ‘오나미 예뻐요‘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오나미 닮았다’라고 했더니 ‘무슨 소리예요’라며 울컥했다. 너무 웃겼다”는 에피소드를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오나미와 허경환은 지난 2016년 JTBC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 약 10개월 간 가상부부 생활을 했다. 당시 허경환과 오나미는 각각 '철벽남'과 '허바라기' 콘셉트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DJ 김태균이 “오나미 씨 실제 성격은 어떠냐”고 묻자 허경환은 “실제로는 너무너무 착하고 여리다. 방송을 하는 게 대단할 정도로 성격이 여리다”고 말했다.
김태균이 “여자로서는 성격이 어떠냐”고 다시 묻자 허경환은 “여자로서도 너무 여리고..”라며 말끝을 흐리다 “다음 사연 읽겠다”고 급하게 화제를 돌려 웃
한편, 허경환은 지난 9월 제1회 로드FC 주짓수 대회에서 흰 띠 남자 일반부 76kg급 토너먼트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경환은 오는 9일 촬영이 재개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의 게스트로 출연한다.
wjlee@mkinternet.com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