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죽어도 좋아’가 오늘(5일)부터 2막에 돌입, 더 오싹하고 버라이어티한 오피스 격전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독특한 타임루프 소재와 뜨거운 공감 포인트로 화제의 중심에 선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극본 임서라, 연출 이은진 최윤석, 제작 와이피플이엔티 프로덕션H)가 이번 주 방송을 더욱 코믹하고 스릴 있게 즐길 수 있는 관전포인트 3가지를 꼽아봤다.
미스터리 사건들의 연속! 저주 문자의 범인을 찾아라
어느 순간부터 백진상(강지환 분)은 의문의 인물로부터 협박 문자를 받기 시작, 마치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는 것 같은 악의적 문자에 시달려 왔다. 또한 정체불명의 실루엣이 백진상과 이루다(백진희 분)의 모습을 몰래 훔쳐보는 등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욱 폭주했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이 베일에 싸인 인물이 백진상 앞에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과연 저주 문자의 범인과 백진상을 쫓아다녔던 인물은 누구일지 시청자들의 촉을 발동하게 만든다. 또한 백진상으로 인해 마케팅팀을 그만두었던 前(전) 마케팅팀 직원 현정(김사희 분)이 다시금 등장할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해볼 포인트다.
‘로맨틱진상’으로 변신?! 점화되는 삼각 로맨스
갱생 프로젝트로 점차 변하고 있는 백진상이지만 그의 유아독존 기질은 완전히 죽진 않았다. 자신을 믿고 도와주고 있는 이루다를 보며 ‘자신을 좋아한다’는 착각에 단단히 빠지게 된 것. 선심 쓰듯 그녀와 둘만의 시간을 만드는가 하면 이루다의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부여(?)를 하는 등 백진상의 자뻑은 중증에 달했다.
백진상은 ‘악덕 진상’에서 ‘로맨틱 진상’으로 변신, 뜻밖의(?) 면모를 보여주며 달콤살벌함을 배가시킨다. 하지만 앞서 이루다와 강준호(공명 분)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관계를 발전시켰기에 세 사람이 펼칠 대환장(?) 삼각 로맨스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타임루프의 예상치 못한 급변화
백진상과 이루다는 ‘누군가 백진상을 저주하면 그가 죽고 하루가 리셋된다’는 타임루프에 걸려 버라이어티한 오피스 전쟁을 펼쳐왔다. 이루다는 타임루프에서 벗어나기 위해 백진상의목숨을 필사적으로 살렸고, 백진상을 향한 다른 사람들의 저주를 막기 위해 ‘악덕상사 갱생 프로젝트’까지 실시하며 그의 인성을 뒤바꿔 놓고 있다.
이처럼 다사다난했던 타임루프가 이번 주 방송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변하기 시작,
오피스 격전으로 수요일, 목요일 밤을 유쾌하게 물들이는 ‘죽어도 좋아’는 오늘(5일) 오후 10시 17, 18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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