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방송인 서민정이 ‘아내의 맛' 하차 소감을 밝혔다.
서민정은 5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동안 ‘아내의 맛’ 7주 동안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아내의 맛 마지막 방송이었어요”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서민정은 “지난주 한국음식을 정말 사랑하고 언제나 친절하고 따뜻한 예진이 친한 친구들의 엄마들 맨디 그리고 에린이에요”라며 방송에 함께 출연해 준 지인들을 언급했다.
서민정은 “다른 환경에서 지내왔어도 어설픈 영어를 구사해도 찰떡같이 알아듣고 마음과 생각이 같으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고마운 예진이 친구 엄마들이에요. 아이 키우며 어디 물어볼 곳도 없어서 고민할 때마다 자기 일처럼 정성 가득한 도움을 주는 고마운 사람들이에요”라고 고마워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동안 ‘아내의 맛’ 응원해주시고 즐겁게 시청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늘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이렇게 짧게라도 방송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서민정과 뉴욕 지인 맨디, 에린이 함께 찍은 사진이 담겨있다. 세 사람은 지난달 27일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 함께 한식당을 찾아 모임을 갖는 모습으로 우정을 보였다. 서민정은 맨디와 에런에게 고기를 쌈에 싸먹는 방법부터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주 제조법까지 전수, 두 뉴요커 엄마들을 ‘한식 홀릭’에 빠지게 했다. 특히 국경을 초월한 세 사람의 우정은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했다.
지난 10월 23일부터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한 서민정은 뉴욕 생활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녀의 마지막 인사에 누리꾼들은 “이제 다시 못 보는 건가요? 항상 화요일마다 기대했는데”, “곧 또 좋은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한편 서민정은 지난 2007년 치과의사 안상훈과 결혼,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 슬하에 딸 예진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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