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100` 11년 만에 종영…"18일 마지막 방송…후속 미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1대100’이 종영한다. KBS 장수 프로그램이 또하나 막을 내리는 것.
KBS 관계자는 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KBS2 ‘1대 100’이 최근 마지막회 녹화를 마쳤다. 18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후속 프로그램은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1대 100’은 남녀노소 누구라도 참여, 재미있는 퀴즈와 함께 100명에 맞서는 1명의 용기 있는 도전도 만난다는 취지로 제작된 퀴즈쇼다. 지난 2007년 처음 방송을 시작해 11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1대100’ 간판으로 활약해온 MC 조충현 아나운서는 “‘퀴즈’라는 매개체를 통해 TV뿐 아니라 녹화 현장에서도 다양한 시청자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많은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그 사랑 덕분에 ‘1대100’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1대100’ 제작진은 “‘1대100’은 네덜란드 엔데몰사에서 제작한 퀴즈쇼 '1vs.100'의 판권을 사서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라이선스 계약 종료와 함께 자연스럽게 종영을 맞게 됐다”고 설명하며 “더 좋은,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조만간 다시 찾아뵐 것을 약속드린다.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와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1대100’은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시청자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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