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키즈’ 도경수 “탭댄스, 처음엔 몸치…5개월 간 꾸준히 연습”

↑ ‘스윙키즈’ 사진=NEW

[MBN스타 김솔지 기자] ‘스윙키즈’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가 탭댄스 준비 과정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스윙키즈’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강형철 감독과, 배우 도경수, 박혜수, 오정세가 참석했다.

도경수는 “탭댄스는 영화 시작하기 전에 5개월 동안 시간 날 때마다 모여서 연습했다. 가수지만 탭댄스는 생소했고, 처음엔 몸치가 됐었다. 캐릭터들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서 즐겁게 촬영을 했다”고 털어놨다.

박혜수는 “5개월 동안 연습했는데, 초반에는 생각보다 안 늘었다. 열심히 하는데도 저만 못 따라가는 것 같았는데, 그래도 조금씩 하다 보니 3~4개월 쯤 될 때는 익숙해지고, 음악이 나오면 발이 자연스레 움직였다”고 말했다.

오정세는 “꾸준히 연습했다. 처음에 모여서 연습했을 때는 거의 0부터 시작했다 (도)경수는 원래 춤을 췄던 친구라 잘 할 줄 알았는데, 거의 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했다. 경수는 다른 배우보다 살인 스케줄을 소화했다. 매번 연습 올 때마다 저희보다 빨리 성장했다. 자극도 많이 됐고, 정신적으로 든든했다. 경수의 발을 보면서 연습했다”면서 “(박)혜수는 실력이 저랑 비슷하게 안 늘더라. 혼자 안 늘었으면 부담됐을 텐데 혜수가 같이 더디게 성장해줘서 든든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가슴 뛰는 탄생기를 그린다.

오는 12월 19일 개봉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