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이시영이 영화 ‘언니’ 속 액션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했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영화 ‘언니’의 주연 이시영이 스페셜DJ로 출연했다.
이날 이시영은 주연을 맡은 영화 ‘언니’를 소개하며 “소원풀이 하듯이 (액션을) 총동원한 영화다. 다른 MC분한테는 '한국의 리암 니슨'이라고 불렸는데 (청취자들에게) '한국의 안젤리나 졸리'라는 말을 들으니까 기분 좋다. 너무 감동이다”라고 밝혔다.
이시영은 “’언니’에서 대역을 전혀 쓰지 않았다. 액션의 99%를 내가 직접 소화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시영은 “물론 다친 적도 있다. 스턴트맨 분들도 다쳤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며 “촬영을 여름에 해서 힘들었다. 제가 때리면 상대 배우가 넘어져야 하는데 바닥이 너무 뜨거워서 NG도 많이 났다“고 회상했다.
복싱선수로도 활약하며 액션 기반을 탄탄히 다진 이시영은 직접 액션 신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시영은 “가방을 누군가 가지고 가려고 해서 내가 니킥을 날리는 장면이다”라며 DJ 김태균을 상대로 터프한 액션을 선보였다.
이시영의 강력한 니킥에 DJ 김태균은 “대박이다. 이건 날 좀 봐준 것 같다” “니킥이 들어오는 데 숨이 막힐 뻔 했다
한편, 이시영 주연의 영화 ‘언니’는 사라진 동생 은혜(박세완 분)의 흔적을 찾아갈수록 점점 폭발하는 전직 경호원 '인애'(이시영)의 복수를 그린 분노 액션 영화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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