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가 김종국 집을 둘러보며 홍진영을 찾았다.
2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사유리가 김종국 집을 방문했다.
이날 먼저 김종국 집에 찾아온 이상민은 무채색 계열의 옷만 고집하는 김종국의 패션 취향을 안타까워하며 여러 가지 스타일에 도전해보라고 설득하고 있었다. 이상민은 자신의 벨벳 바지에 짝짝이 신발까지 착용시켜보며 "네가 멋만 내면 넌 대한민국에서 제일 멋있는 남자야"라고 치켜세웠고, 김종국은 처음 시도해보는 코디가 부담스러우면서도 내심 흡족했던 모양이었다.
그렇게 두 남자가 소파에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고, 알고보니 동네 주민이었던 사유리가 현관으로 들어섰다. 사유리는 김종국에게 손을 흔들며 "한 남자가 있오~"라고 인사를 건넸고, 김종국은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뜻밖의 손님을 맞이했다.
사유리는 지금까지 예능에 출연하면서 몇 차례 김종국에게 호감을 드러낸 바 있었다. 사유리는 자리에 앉으면서도 김종국에게 "너무 좋아"라고 하며 손으로 하트를 만들어 보여줬고, 김종국은 민망해하며 "옛날에 방송하고 그러면 재미로 그런 게 있었거든요"라고 했다. 그러자 사유리는 "재미로...?언제...?"라고 물었고, 김종국은 당황하며 "아니 저기가..."라더니 "어휴, 형이랑 있으니까 호칭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라며 웃었다.
이에 이상민은 다급하게 손사래를 치며 "야, 아니야. 우리 아무것도 아니야. 무슨 호칭을"이라고 했고, 사유리는 그냥 "유리야"라고 부
조금 분위기가 어색해진 가운데, 사유리는 잠시 집을 좀 둘러봐도 되냐고 묻고는 집 구경을 시작했다. 그러다 사유리는 갑자기 "홍진영은 어딨어요?"라고 말해 김종국을 당황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