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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가 친아빠에 대해 아느냐고 이용이에게 물었다.
2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47·48회에서 장다야(윤진이 분)는 소양자(임예진 분)가 쓴 각서를 폭로해 왕대륙(이장우 분)과 김도란(유이 분) 신혼 생활에 재를 뿌렸다.
결혼식이 끝나고 이제 부부가 된 왕대륙, 김도란은 캠핑카를 타고 신혼 여행을 떠났다.
그 시각, 박금병(정재순 분) 방에서 우연히 각서를 발견한 장다야는 "이걸 어머니께 보여드려야 될지, 말아야 될지..."라며 오은영(차화연 분)에게 보여줬다. 이내 김도란도 이를 알게 됐고, 바로 각서를 들고 소양자를 찾아가 "이 각서 쓰고 돈 받은거야?"라고 추궁했다.
여전히 소양자는 뻔뻔하게 "나랑 미란이(나혜미 분)하고 먹고 살라고 받았다. 왜?"라고 언성을 높였다. 김도란이 절규하듯이 돈을 내놓으라고 몇 번이나 말해도 소양자는 절대 못 주겠다며 버텼다.
말이 통하지 않자, 김도란은 집에서 뛰쳐나와 왕대륙에게"본부장님, 저 여기 다시는 안 올 거예요. 나한테 엄마 없어요"라고 소양자와의 절연을 선언했다.
김도란이 시댁 식구들에게 사과를 하자 박금병은 "새애기 너가 미안할 일이 아니다"라며 해당 건을 누구도 다시는 언급하지 말라고 단단히 일렀다. 이후 김도란은 어떻게든 식구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노력했는데, 오은영은 "쟤 사람들 자기 편 만들려고 꼬리치는 것 봐"라며 오히려 더욱 김도란을 미워했다.
그러다 김도란은 유진(임지현 분)에게 금옥(이용이 분)이 자신의 친아빠 이야기를 했다는 것을 듣고는 마음이 복잡해졌다. 고민 끝에 김도란은 금옥을 찾아가 "혹시 제 친아빠에 대해서 아세요?"라고 직접 물었다.
나홍주(진경 분)는 강수일에게 "우리 남사친, 여사친 말고 남친, 여친 해요"라며 사귀자고 했다.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우리 어디 가서 커피 한 잔 해요"라고 말한 강수일은 카페에서 "저는 홍주 씨 마음 받아줄 만큼 그렇게 좋은 사람이 못 돼요"라고 거절했다. 나홍주는 강수일이 운전 기사라는 처지 때문에 자신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계속 다가가다보면 언젠가는 받아줄 것이라고 믿었다.
이후 강수일 거처
한편, 계속 치매 증세가 나타나는 박금병은 이번에는 나홍주를 보고 자신의 옛 친구인 줄로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