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벤틀리는 첫 생일을 맞이했고, 시하는 파격적인 스타일 변신을 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254회는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방송 전, 조성모는 아돌 봉연과 놀아주다 앞니가 깨졌다고 SNS에 사진을 올린 바 있다. 봉태규와 같이 가족 운동회 중, 철봉을 들어 주다가 사고를 당한 것이었다. 아들 봉연은 사고 이후 아빠 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해 조성모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이후 봉태규는 조성모를 위해 준비한 것을 보여줬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2.5m짜리 뜀틀이었다. 공교롭게도 이날 뜀틀이 준비된 체육관에 체대 입시생들도 있어 뜀틀 대결이 펼쳐졌다.
낮잠을 자다 일어난 승재는 아빠가 손호영으로 바뀐 당황스러운 상황과 마주했다. 며칠 전 승재가 "아빠가 다정다정 했으면 좋겠다구요"라고 소원을 말한 것을 떠올린 고지용은 다정다감한 성격의 끝판왕인 손호영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것. 그렇게 고지용과 손호영의 '아빠 인사이드'가 시작됐다.
하지만 승재는 손호영을 보자마자 또 아빠가 장난치는 줄로 의심하고 바로 집 지하실과 2층까지 샅샅이 수색했다. 고지용은 이를 예상하고 집 밖 차량에 숨어 있었다.
아빠가 집에 없음을 확인하고도 의심을 거두지 않았던 승재는 이후 손호영이 아빠와의 비밀 이야기를 털어놓고, 전화를 받은 엄마도 "아빠가 1년에 한 번씩 바뀌는 날이 있어. 그게 오늘이야"라고 하자 그제서야 손호영이 아빠라고 믿기 시작했다.
평소와 다르게 너무나 다정한 아빠의 모습에 승재는 하루종일 싱글벙글 웃었다. 한편, 손호영이 승재를 다정하게 대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고지용은 "오늘 아빠로서의 부족함을 많이 알았다. 고맙고 반성한다. 많이 배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런데 승재는 막상 고지용이 다정한 말투로 자신을 부르자, 어색함에 고개를 돌려버리고 말았다.
샘 해밍턴은 아침부터 윌리엄과 같이 국수 만들기에 도전했다. 먹성이 좋은 윌리엄을 위해 돌잡이 대신 '먹잡이' 상을 준비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샘 해밍턴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윌리엄이 밀가루를 그릇에 잔뜩 담고는 거실에 흩뿌리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이후 윌벤져스 형제는 돌맞이 기념사진 촬영에 도전했다. 어느덧 벤틀리가 태어난 지도 1년이 된 것. 윌리엄과 벤틀리는 신랑신부로 변신해 전통혼례를 완벽히 재현한 모습으로 형제 케미를 뽐냈다.
한편, 박주호는 나은이와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단발을 고수하던 시하는 숏컷으로 변신해 파격적인 스타일 변화를 꽤했다. 시하의 머리가 잘려나가는 걸 본 봉태규는 "짠했어요. 지금 제가 봐도 정말 어리고 작은데 생각보다 훌쩍 컸더라고요"라며 감격과 슬픔이 뒤섞인 눈물을 흘렸다.